K-shaped Recovery
K자형 회복은 경기 침체 이후 회복 국면에서 산업·기업·계층 간 회복 속도와 방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양극화 현상을 의미한다.
경제 흐름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상층부는 빠르게 반등하는 반면, 하층부는 침체가 지속되거나 악화돼 알파벳 ‘K’ 형태를 보인다.
이 용어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분석에서 확산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다.
첨단 IT, 디지털 플랫폼, 금융·자산 중심 산업은 기술 혁신과 자본 집중을 바탕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다.
반면 대면 서비스업, 전통 제조업, 저숙련 노동자 부문은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에서 회복이 지연된다.
그 결과 소득 격차뿐 아니라 주식·부동산 등 자산 가격의 비대칭적 상승이 불평등을 구조적으로 고착화한다.
한국에서는 산업 구조 이중성과 노동시장 분절로 인해 K자형 회복이 특히 뚜렷하게 관측된다.
정책적으로는 일률적 경기 부양보다 부문·계층별 맞춤 대응이 요구되는 고난도 회복 국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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