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익성 우려 재부각과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 [AI 수익성 우려] 간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AI 산업이 '범용화'(commoditization)로 가고 있다며 주요 거대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 성능에 차별은 없고 가격으로 경쟁하는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의미.
실제로 MS는 최근 AI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저가형 모델을 출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알파벳과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 등이 AI 모델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재부각 - [SpaceX 회사채 발행]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 달러를 조달한 스페이스X가 최소 200억 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도 AI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요인으로 작용. 향후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AI 분야를 키우기 위해 대규모 차입을 단행한다는 점이 시장의 우려를 더욱 키운 요인.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투자수익률이 극히 낮다는 점”이라고 우려. 그는 “또 다른 큰 우려는 순환 투자 문제로, 기업들이 서로에게 투자하는 동시에 서로의 제품 구매를 약속하는 구조”라고 지적 - [반도체 쏠림 현상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위 쟁탈전 과정에서 수급 쏠림이 유독 심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물량이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출회.
또한 현지시간 24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선반영에 따른 경계감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 마이크론은 최근 8번의 실적 발표 직후 6번은 다음 날 주가가 하락. 평균 하락폭은 -6.5%. 반면 상승했던 두 차례의 경우 각각 10.2%와 14.7% 급등 - [분기&반기 말 리밸런싱 영향] 6월 말은 월말과 분기말, 반기말이 모두 겹치는 기간으로 국민연금과 같은 연기금이 리밸런싱에 나서는 기간. 특히 많이 오른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한 채권의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실제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연기금도 최근 한 달간 KOSPI 시장에서 2조 5천억 원가량을 순매도. 특히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4거래일간 1조 2,696억 원의 주식을 순매도.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 자산배분 리밸런싱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국내 주식 비중을 선제적으로 낮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