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에 금리인하 시점 4분기로 지연

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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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핵심 내용 요약

  • 6월 FOMC, 정책금리 동결, 불확실성은 소폭 낮아졌으나 신중한 접근기조 유지
  • 수정 경제전망, 상호관세 부과 여파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대
  • 파월 연준의장, 여름부터 시작될 상호관세의 물가 파급효과를 강조
  • 연내 인하 폭 2회 유지, 고물가 반영해 금리인하 재개 시점은 4분기로 지연

6월 경제전망 (SEP), 성장률 하락과 물가 상향

'6월' '경제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성장률 하락과 물가 상향을 보여준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6월 FOMC, 정책금리 동결, 불확실성은 소폭 낮아졌으나 신중한 접근기조 유지

19일 새벽, 미국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상단 기준 4.5%로 동결했다. 금리 결정은 만장일치로 진행되었다. 성명서는 ‘실업률 상승 및 인플레이션의 상방리스크가 커졌다’는 문구가 삭제되었으며, 경제전망 불확실성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다”고 변경되었다.


실업률의 경우 안정화되었다 (Stabilized)는 문구를 삭제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연준 위원들은 상호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 까지 금리를 동결하고 경제 상황을 관망하는 것이 (Wait and See) 합리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 정책금리 동결, 통화정책에 신중한 태도 유지

'미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통화정책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

자료: Federal Reserve,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1분기 성장률 부진 여파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1분기' '성장률 부진' 여파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됨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수정 경제전망, 상호관세 부과 여파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대

같이 발표된 수정 경제전망 (SEP)에서는 올해 정책금리 인하 폭을 2회로 유지했으나, 26년과 27년 금리 인하 폭을 25bp씩 축소하는 등 매파적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또한 성장률 전망치는 1.7%에서 1.4%로 0.3%p 낮추고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 전망치는 2.7%에서 3.0%로 0.3%p 높였다.


상호관세 부과에도 물가가 5월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준 위원들은 하반기부터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물가 전망치는 높이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물가의 상방리스크가 높아진 만큼 금리인하 사이클은 9월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EP 점도표, 2026년과 27년 중앙값 상향 조정

'SEP' '점도표'이다. 2026년과 27년 중앙값이 상향 조정된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기대인플레 상승에도 물가는 5월까지 안정적인 수준 유지

'기대인플레 상승'에도 물가는 5월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함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그러나 연준 위원들은 물가 상승을 여전히 우려

'연준 위원'들은 '물가 상승'을 여전히 우려함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점선은 ‘25년 3월 연준 위원들의 전망

파월 연준의장, 여름부터 시작될 상호관세의 물가 파급효과를 강조

파월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관세 부과가 물가를 높이고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가 하락한 이유는 기저효과 및 서비스 물가 상승 폭 축소 때문이며, 관세 부과로 일부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조짐이 보이고 있어 여름부터 물가가 상당 폭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는 미국의 원유 수입 비중이 낮아진 만큼, 물가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통화정책이 다소 긴축적이라고 평가했음에도 경제가 다양한 측면에서 볼 때 여전히 좋은 만큼, 후행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인하 폭 2회 유지, 고물가 반영해 금리인하 재개 시점은 4분기로 지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연준이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내 인하 폭을 2회로 유지하나 그 시점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4년 9월 FOMC 사례와 같이 고용지표가 급격하게 둔화할 경우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이나 그 가능성은 낮으며,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리스크가 완화되는 시점인 4분기에 금리인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의 경우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더라도 물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하단이 제약되는 흐름이 예상되므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고용 둔화를 확인하기 전 까지 금리인하 시점 지연될 것

'고용 둔화'를 확인하기 전 까지 금리인하 시점은 지연될 것임을 보이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 연준 FOMC 통화정책 결정문 전후 변경점

'미 연준' 'FOMC' '통화정책 결정문'의 전후 변경점을 정리한 표이다.

자료: Federal Reserve Bank,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붉은 부분은 변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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