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달러/원 환율은 22.3원 급락한 1,422.5원으로 마감,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 소비기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미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용인 발언 등이 전해지며 달러화 지수 (DXY)는 1% 이상 하락, 96pt를 하회하여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개장 환율은 1,431원이었으나, 이후 달러 약세 심리와 달러 매도가 동반되며 종가는 1,42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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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420원대로 급락한 달러/원 환율
1월 28일 달러/원 환율은 22.3원 급락한 1,422.5원으로 마감,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 소비기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미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용인 발언 등이 전해지며 달러화 지수 (DXY)는 1% 이상 하락, 96pt를 하회하여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개장 환율은 1,431원이었으나, 이후 달러 약세 심리와 달러 매도가 동반되며 종가는 1,42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달러/원 환율 100일 이동평균선 하회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지난 23일 월스트리트 저널 (WSJ) 등 주요 언론에서는 미국 재무부가 시중 은행을 상대로 엔화에 대해 ‘레이트 체크 (rate check)’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시장 거래자에게 환율 수준과 동향을 문의하는 절차로 통상 시장 개입에 나서기 위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 소식으로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에서 156엔대로 하락, 일본 중앙은행과 재무상 등도 엔화의 과도한 저평가 경계 발언 등에 미일 정책 공조 가능성이 고조되며 엔화 환율은 152엔대까지 하락했다. 그린란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가 제자리 (fair)를 찾아가고 있다”는 발언이 전해지며 ‘약 달러’ 환경은 더욱 고조되었다.
1월 21일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26일 국민연금의 기금운영위원회에서 해외투자 비중을 축소한다고 발표하는 등 정부는 환율 안정 (하락)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달러/원 환율이 지난 12월에 이어 다시 1,480원을 상회하지 못하고 하락하자 역내 달러 매수도 약화되고 있다. 특히 26일 1,450원 이하로 하락하자 수입 결제 수요는 줄었고 28일에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1,480원에 대한 환율 고점 인식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12월 중순부터 강조했던 ‘고환율의 끝자락’, 환율 고점 인식에 추가 하락 예상
당사는 지난 12월 중순부터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1,485원 수준으로 예상했고, 환율의 하방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18일, 12월 24일). 금년 1월 다시 달러화가 반등하고 달러/원 환율도 1,480원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환율 하락의 주요 배경인 1) 대외 ‘약 달러’ 환경, 2) 역내 외환 수급 개선 등이 다시 재현되며 환율은 지난 12월 장중 저점인 1,427원을 하회했다.
두 번의 환율 상방 시도가 약화되며, 이전 저점을 하회했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2월과 1월에 나타났던 개인의 달러 매수,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이 약해진 점, 정부의 강력한 환율 안정 조치 (정책 대응), 대외적인 ‘약 달러’ 환경 (비달러 통화 강세)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1,400원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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