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도체ㆍ의약품도 관세 매긴다
지난 8월 5일(이하 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쯤 반도체ㆍ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반도체와 의약품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함이죠.
2. 의약품엔 250% 매긴다고?
특히, 의약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관세율 수치를 언급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은 관세를 부과하다가, 1년~1년 반 뒤엔 150%, 이후엔 250%의 관세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건데요. 제약사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옮기는 데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준다는 취지입니다.
3. 또 관세 언급에 주가는 하락세
고강도 품목 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바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S&P500 지수는 0.49%, 나스닥 지수는 0.65%,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4% 하락한 겁니다. 같은 날 발표된 7월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