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위기 갈린 뉴욕증시
지난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1.46% 하락했습니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300P 넘게 하락한 건데요.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잠깐이나마 경신한 후 상승분을 반납하기는 했지만, 전장보다 0.02% 오른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한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입니다.
2. 대형 기술주, 줄줄이 하락
기술주 위주로 이뤄진 투매에 대형 기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5% 떨어졌고, 시가총액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도 1.42% 하락했죠. 이밖에 메타 플랫폼(2.07%), 테슬라(1.75%)도 일제히 주가가 내렸습니다. 그중 팔란티어는 주가가 9.35% 급락하며 S&P500 편입 종목 중 최악의 하락률을 보였죠.
3. 주요 반도체주도 내림세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대부분 곤두박질쳤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는 3.55%,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의 주가는 3.61% 떨어졌죠. 다만,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만은 전날 일본 투자기업 소프트뱅크그룹이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약 7%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