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종목 코드 JNJ)은 한때 타이레놀, 뉴트로지나, 밴드에이드 같은 소비자 제품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회사였다. 그러나 지난 2023년 해당 제품을 판매하던 회사는 소비자 건강 부문을 떼어내 ‘켄뷰’(종목코드 KVUE)라는 별도 회사로 분리 상장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고(高)마진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쉽게 말해, 소비자 제품은 켄뷰가 맡고 존슨앤드존슨은 본업을 이익률이 높은 제약과 의료기기로 좁힌 셈이다. 사업 부문 또한 기존 세 개에서, 제약 제품(Innovative Medicine)과 의료기기(MedTech) 두 개 분야로 재편했다. 최근에는 신약 개발과 첨단 의료 기기를 중심으로 다음 성장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배당주의 성향을 유지하며 성장을 추구하는 면모는 긍정 요인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