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얼어붙은 금융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3월 말 5,042p까지 하락한 코스피 지수는 최근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에 힘입어 4월 15일 6,100p까지 반등했다. S&P 500과 상해 종합 지수 등 해외 주요 증시도 반등 중이고, 그간 금융 시장을 짓누른 채권 금리도 소폭 하향 안정화되며 투자자의 숨통을 틔웠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기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미국과 이란은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사안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국제 유가는 고점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전쟁 전에 비해 30%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자산 관리에 있어 균형 잡힌 시각과 장기적 안목이 절실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