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가 연기되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크게 개선되며 상승했습니다.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개월 간의 하락세를 딛고 4월 85.7에서 98.0으로 큰 폭 상승했습니다. 미-중 관세 완화 합의가 심리지수 개선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법원이 상호 관세 부과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가 결과가 효력 정지가 되는 등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산업 활성화 추진과 신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건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품목별 관세정책과 고용지표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철강산업을 보호를 이유로 6월 4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국내 철강업체의 최대 수출국이어서 타격이 우려됩니다.
한편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미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