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통보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캐나다에 대한 상호 관세를 기존 25%에서 35%로 높이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관세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보다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며 장기채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추가 개정 기대감이 높아지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미국의 6월 물가 및 소비 관련 지표가 발표되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시즌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 대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 가격 인상을 통해, 높아진 비용 상승 압력을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킬 수 있기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최근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치를 보인 소매 판매 지표가 이번에도 하락한다면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즉, 관세 정책의 여파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경제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