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증시는 관세 협상 타결과 알파벳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EU와의 협상이 타결되었고, 각국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알파벳은 AI 수요 지속으로 인한 설비투자 확대를 발표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예정되었던 무역 협상 취소 소식과 세법 개정안에 증권 거래세 인상과 대주주 요건 강화가 포함될 수 있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이번주에는 한-미 관세 협상과 7월 미국 FOMC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협상을 통해 일본과 유사하게 상호관세 및 자동차 품목관세를 15% 이하로 낮추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 저하와 수출 감소 우려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한편, 미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나, 다수의 연준 인사들은 미국 경제가 대체로 견고한 상태인 만큼, 현재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등 관세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