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증시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하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술주와 중 소형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9월 0.25%p 기준금리 인하가 이미 증시에 반영된 가운데, 주 후반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통해 향후 기업들의 소비자가격으로의 관세 전가 가능성이 제기되자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세제 개편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이번 주에는 잭슨홀 미팅과 미국 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올해 잭슨홀의 주제가 노동시장과 관련된 만큼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최근 고용시장 둔화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크고, 이를 통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 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월마트, 홈디포 등 미국의 대형 소매 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향후 매출 가이던스를 통해 소비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