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호조 속에 강세를 이어갔지만, 주 후반 알리바바의 AI 반도체 개발소식으로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향후 5년간 3조 달러 이상의 AI 투자를 전망하며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DeepSeek 로컬 반도체 수요 소식에 이은 중국 알리바바의 AI 반도체 개발 소식에 따른 미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시장 매출감소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조선업 강세에도 불구하고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 노란봉투법 통과로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이번 주에는 미국 8월 비농업 신규고용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 정책 완화를 시사한 배경에는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이 있었습니다. 물가에서 고용으로 시장 관심이 이동한 가운데 이번 주 고용지표 발표에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미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최종인하 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다면 증시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