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및 AI 버블 논란 지속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매파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12월 인하에 반대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셧다운 종료에도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시점이 지연되면서, 12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반도체 차익 실현과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우려로 인한 순매도에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확대로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버블 논란이 이어지면서 엔비디아 실적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3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나, 컨퍼런스 콜을 통해 AI 버블 논란의 핵심인 대규모 자본투자에 따른 수익지연 가능성과 마이클 버리가 제기한 데이터센터 감가상각 비용 과소 계상에 대한 젠슨황 CEO의 설명이 최근 기술주 조정의 지속 여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2월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