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미국-이란의 군사 갈등 심화와 AI 투자 규모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CXMT(창신메모리)의 상장 수요조사 흥행 및 생산 능력 확대 소식, 전력 공급과 환경 문제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와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었고, 반도체 업종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을 키우며 코스피 지수가 고점(6월 22일 9,115pt) 대비 -25% 수준인 6,820pt까지 하락하는 등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이번 주에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이란 갈등 전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AI 투자 둔화 우려로 반도체 등 AI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알파벳,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지출 계획 및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AI CAPEX 투자 지속 여부와 투자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화된 상황에서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재차 확대되고,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