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신형 911 터보 S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데요. 핵심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입니다. 포르쉐는 앞서 911 카레라 GTS에 처음 들어간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신형 911 터보 S에 이식해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꾀했습니다. 최고출력은 711마력, 최대토크는 81.6kg.m에 이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해, 이전 모델보다 제로백 가속 기록을 0.2초나 단축했는데요.
신형 911 터보 S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더 빨라졌다는 점 때문만은 아닙니다. 포르쉐의 고성능 아이콘인 911 터보 S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갔다는 점이 의미심장하죠. 이미 페라리와 맥라렌에선 엔트리급 미드십 슈퍼스포츠 모델 296 GTB와 아투라 같은 모델이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장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제 포르쉐까지 전동화 슈퍼카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셈입니다. 신형 911 터보 S의 디자인과 성능을 살펴보고 페라리 296 GTB 및 맥라렌 아투라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