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돌핀, 2천만원대 전기차 국내 출시 임박!

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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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돌핀은 BYD의 오션 시리즈 중 엔트리급이지만, 60.48kWh 배터리팩과 204마력 전기모터를 갖춰 이미 중국과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시장에서 준수한 판매 실적을 확보한 전략 모델입니다.


돌핀은 국내 시장에서 기아 EV3과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등 소형 전기차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의 출고 대기 수요가 장기화된 가운데, 돌핀이 2,000만 원대 후반 가격을 목표로 진입할 경우 소비자 선택지가 대폭 넓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인증과 일본 시장 가격 비교를 통해 예상할 수 있는 돌핀의 가격대는 아토 3 대비 200만 원 내외의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는 동일 세그먼트 대비 크기와 옵션 구성의 차이를 반영한 결과로, 소형 EV 시장에서 가격, 성능, 효율성 간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포지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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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목차

  • 1. BYD 돌핀 외관 특징 소개
  • 2. BYD 돌핀 실내 및 내부 집중 분석
  • 3. 전기차로써 출중한 성능의 BYD 돌핀
  • 4.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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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정제된 전기차 스타일로 도심형 소형차로 제격

1. BYD 돌핀 외관 특징 소개

돌핀의 외관 디자인은 오션 시리즈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라인은 부드럽지만 공력 성능을 고려한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된 것이 특징입니다.

전면부는 간결한 헤드램프와 곡선형 범퍼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친근한 인상이 도드라지며, 공격성을 드러내기보다는 전기차 특유의 정제된 스타일을 담아냈습니다. 측면은 2톤 컬러 조합과 도어 하단 캐릭터 라인을 통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경쾌함을 표현했습니다. 딱 봐도 도시에서 어울리는 콤팩트한 전기차 스타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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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라이트바와 간결한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추구했는데요. 소형 전기차에서 보기 힘든 균형 잡힌 비례가 인상적이죠. 특히 17인치 휠 디자인은 해양 시리즈의 패턴을 반영하여 독특함을 더했고, 4,290mm의 비교적 짧은 차체 길이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비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토 3과 비교해 한층 도시형 자동차 성향이 강해, 실용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층에게 적합한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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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기능성 중심 실내와 돋보이는 회전형 센터 디스플레이

2. BYD 돌핀 실내 및 내부 집중 분석

돌핀의 실내는 BYD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미니멀리즘과 기능성 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중앙의 회전형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으로, 세로 모드와 가로 모드를 상황에 맞게 전환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센터패시아 하단의 물리 버튼 구성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직관성을 우선시한 배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 구조 덕분에 플로어 두께가 얇아 1열의 레그룸이 넉넉한 편이며, 소재는 실용적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컬러 조합을 통해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감성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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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2열 공간은 차체 길이 대비 충분한 무릎 공간과 헤드룸을 제공하며, 해치백 구조 특유의 실용성이 돋보입니다. 차체 너비는 1,770mm로 동급 기준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일상적인 4인 탑승에는 무리가 없고, 트렁크 용량은 345L로 도심형 전기차로서는 경쟁력 있는 수준입니다.

내부 수납공간 구성은 다소 간소하지만, 센터콘솔과 도어 포켓의 활용도가 높아 실생활에서의 편의성을 보완합니다. BYD 특유의 컬러, 디자인 요소 덕분에 감각적인 인테리어 완성도가 돋보이며, 전체적으로 젊은 소비자층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패밀리카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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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최고출력 204마력, 국내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354km

3. 전기차로써 출중한 성능의 BYD 돌핀

국내 인증을 완료한 돌핀 60.48kWh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150kW), 60.48kWh 배터리팩을 적용한 모델입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54km로 도심 388km, 고속도로 312km를 기록하며, 동급 기준에서 준수한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BYD 아토 3(321km)과 비교해 확실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죠. 전기모터의 출력은 소형급에서 높은 수준입니다. 1단 감속기 기반의 앞바퀴굴림 구성은 시내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가속 성능도 체급 대비 여유로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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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다만 저온 환경에서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감소는 경쟁 모델 대비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국내 도로환경에서의 실사용 데이터가 부족한 만큼 출시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급속충전 성능은 엔트리 모델 기준 60kW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42분이 걸리는데요. 최근 신차의 급속충전 성능 대비 다소 보수적인 세팅입니다. 하지만 돌핀의 가격대 및 세그먼트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실생활 기반의 도심형 사용자를 목표로 한 성향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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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국산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4.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교

소형 전기차 시장은 도심 이동수단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르노 조에, 닛산 리프 1세대 등은 작은 차체에 전기 구동계를 얹은 실험적인 전기차에 가까웠지만, 도심 환경에서의 실용성과 유지비 절감 효과가 입증되면서 세계적으로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대형 전기차 트렌드가 확산되었으나, 유럽·일본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소형 전기 해치백 수요가 꾸준히 남아 있었고, 세컨드 카와 도심형 패밀리카를 중심으로 작은 전기차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효율성 향상, 모듈형 플랫폼 확산, 배터리 가격 하락 등의 기술적 변화가 일면서 소형 전기차도 장거리 주행과 빠른 충전 성능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2024년 출시한 기아 EV3, 캐스퍼 일렉트릭과 같은 최신 모델들은 단순한 보급형을 넘어 실내 공간 활용, 안전성,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강화하며 하나의 완성형 세그먼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BYD 돌핀은 국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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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BYD 돌핀,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출처: BYD, 기아, 현대자동차)

BYD 돌핀은 오션 시리즈 특유의 곡선 중심 디자인을 바탕으로 도시형 해치백의 부드럽고 친근한 인상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유선형 캐릭터 라인, 투톤 루프, 간결한 LED 헤드라이트 구성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작지만 균형 잡힌 전기차입니다.


이에 반해 기아 EV3는 직선적이고 견고한 SUV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EV9, EV5와 연결되는 기아 전기차 패밀리룩을 계승했습니다. 박스형 비례와 간결한 표면 처리, 픽셀 스타일 조명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전달하며, 작은 EV9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디자인 존재감이 강합니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캐스퍼의 익숙한 조형을 유지하되 폐쇄형 그릴, EV 전용 범퍼, 새롭게 정리된 라이트 디테일 등을 통해 전기차다운 심플함을 더했습니다. 세 모델 중 가장 작은 차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귀여운 이미지가 강하며, 경차 특유의 짧은 오버행과 높은 루프라인이 캐스퍼만의 독자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결과적으로 돌핀은 유선형 해치백, EV3는 각진 소형 SUV, 캐스퍼는 도심형 경형 전기차라는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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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BYD 돌핀,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출처: BYD, 기아, 현대자동차)

차체 크기는 EV3이 가장 큽니다. 4,300mm로 돌핀보다 10mm, 캐스퍼 일렉트릭보다는 475mm 길죠. 높이는 의외로 해치백인 돌핀이 SUV인 EV3,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슷한데요. 돌핀의 높이는 1,570mm로 EV3보다 10mm 높고, 캐스퍼 일렉트릭보다는 5mm 낮습니다. 돌핀 60.5kWh 배터리 모델의 차체 무게는 1,658kg으로 비슷한 배터리 용량의 EV3 스탠다드(1,750kg)와 비교해 92kg 가볍습니다. 가장 작은 차체에 49.0kWh 배터리를 품은 캐스퍼 일렉트릭(1,335kg)과 비교하면 돌핀 60.5kWh 모델이 323kg 더 묵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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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BYD 돌핀,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출처: BYD, 기아, 현대자동차)

돌핀은 회전형 12.8인치 디스플레이와 오션 시리즈의 컬러 및 조형 포인트를 통해 경쾌하고 젊은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실내 공간은 얇은 배터리 구조 덕분에 바닥이 낮아 레그룸 확보가 좋으며, 소재와 버튼 구성은 실용성과 감각적 요소의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점이 돋보이죠.


EV3의 실내는 EV9, EV5의 수평형 레이아웃을 소형 차급으로 축소 적용한 형태로, 디지털 패널과 간결한 UI 구성, 직선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룹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내 공간 활용은 세 모델 중 가장 좋은 편이며, 패밀리 EV에 가까운 실용성을 확보합니다.


반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 기반 레이아웃을 유지하지만 EV 전용 컬러, UI 개선 등을 통해 단순함 속 기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운전 난도를 낮추는 직관적인 설계가 특징이며, 복잡한 기능보다는 일상 편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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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BYD 돌핀,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출처: BYD, 기아, 현대자동차)

국내 인증을 완료한 돌핀은 60.5kWh 배터리가 들어간 모델인데요. 58.3kWh 배터리가 들어간 EV3 스탠다드와 비슷한 용량이고, 49.0kWh 배터리를 품은 캐스퍼 일렉트릭보다는 한층 큽니다. 세 모델은 모두 전기모터 1개로 앞바퀴를 굴립니다. 최고출력은 204마력으로 돌핀과 EV3 스탠다드가 동일하고, 차체가 작고 가벼운 캐스퍼 일렉트릭은 115마력을 냅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54km로 돌핀이 가장 길고 EV3 스탠다드는 347km, 캐스퍼 일렉트릭은 315km으로 돌핀에 약간 못 미칩니다. 하지만 81.4kWh 배터리를 품은 EV3 롱 레인지는 501km로 압도적인 장거리 주행 실력을 드러내죠.

전체적으로 돌핀은 경쾌한 가속 성능을 앞세운 점이 특징입니다. EV3는 더 큰 배터리 용량과 상위 전비를 기반으로 장거리 성능에서 가장 우수하며, 고속도로 주행 안정성 면에서도 강점을 지닙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 기반 성능에 충실한 세팅으로 전기모터 출력과 주행거리가 가장 낮지만, 도심 중심 사용목적에 최적화된 효율 설계를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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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출처: BYD)

돌핀은 미국 기준 36,990달러(5,430만 원)의 가격표를 달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선 2,500만 원대에서 3,200만 원대 사이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평균 2,000만 원대 후반으로 캐스퍼와 EV3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죠.


EV3는 소형 SUV 전기차로서 상품성이 가장 높고, 실내 디자인, 안전, 주행 성능 면에서 상위 세그먼트에 가까운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가장 저렴한 가격 진입장벽과 도시형 특화 설계로 첫 전기차 혹은 세컨드 카 수요층에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돌핀은 가격 대비 성능과 균형 잡힌 소형 전기차로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소형 전기차 시장은 이 세 모델의 경쟁을 통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 조건과 사용 패턴에 따라 셋 모두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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