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2027년형 뉴 디펜더 글로벌 공개, 차체 색상 하부 클래딩을 적용한 신규 버텍스 트림 추가
- 디펜더 110에 6인승 캡틴 시트 도입, P380 직렬 6기통 MHEV 중심으로 가솔린 라인업 재편
- 랭글러·브롱코보다 공간과 고급감 우위, 뉴 디펜더 버텍스의 국내 출시와 가격은 미정
작게
보통
크게
목차
랜드로버가 2027년형 뉴 디펜더를 글로벌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차는 차체와 플랫폼을 바꾸는 완전변경 모델이 아니라, 현행 L663 디펜더의 디자인 선택지와 좌석 구성, 파워트레인을 확대한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핵심은 기존 X와 나란히 자리하는 신규 버텍스(Vertex) 트림입니다. 차체 하단까지 외장 색상으로 마감해 도심형 럭셔리 SUV의 분위기를 강화하는 한편, 디펜더 110에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를 포함한 6인승 구성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3.0L 직렬 6기통 엔진 중심으로 가솔린 라인업을 재편한 점도 눈에 띕니다. 뉴 디펜더의 디자인과 실내, 성능을 살펴보고 정통 오프로더 시장의 대표 모델인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와 상품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중고차로 디펜더를 고를 때는 90·110·130의 차체 크기와 좌석 구성, 엔진 및 트림별 장비 차이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도심 주행과 가족용을 중시하면 110, 기동성과 개성을 원하면 90, 넓은 공간이 필요하면 130처럼 용도에 맞춰 비교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처: 랜드로버)
목차
차체 색상 하부 클래딩으로 성격 바꾼 버텍스
1. 2027 디펜더 외관 특징 소개
버텍스는 디펜더 특유의 각진 실루엣과 짧은 오버행을 유지하면서 세부 디자인으로 무게중심을 낮췄습니다. 전후 범퍼를 바깥쪽으로 확장하고 전면 그릴의 면적을 키웠으며, 안개등과 스페어타이어 커버도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차체 색상으로 마감한 하부 클래딩은 검은색 보호 패널을 사용한 기존 모델보다 측면을 길고 낮아 보이게 합니다. 섀도 아틀라스 매트로 마감한 범퍼와 글로스 블랙 리어 스포일러, 노란색 앞 브레이크 캘리퍼와 뒤쪽 견인고리는 강인한 차체에 고성능 이미지를 더합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처: 랜드로버)
전용 22인치 다이아몬드 턴드 휠이 기본이고, 22인치 글로스 블랙 또는 20인치 새틴 다크 그레이 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장 색상은 후지 화이트와 산토리니 블랙, 울스톤 그린, 보라스코 그레이, 카르파티아 그레이 및 파타고니아 화이트 매트 랩으로 구성했습니다.
미세한 흠집을 스스로 복원하는 유광 보호 필름도 처음 도입했습니다. 다만 버텍스의 변화는 기계적인 오프로드 성능 강화보다 스타일 차별화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모험적인 드라이빙과 장비를 중시한다면 루프 랙과 전개형 사다리, 상단형 공기흡입구를 묶은 트로피 에디션이 더 목적 지향적인 선택입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처: 랜드로버)
고급 소재와 2열 캡틴 시트로 넓어진 활용 범위
2. 2027 디펜더 실내 및 내부 집중 분석
실내는 노출형 크로스 카 빔과 대형 손잡이, 수평형 대시보드 등 디펜더 고유의 기능적 구성을 유지합니다. 중앙에는 13.1인치 피비 프로(Pivi Pro) 터치스크린을 배치해 물리 버튼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함께 사용합니다.
버텍스는 윈저 가죽과 포지드 텍스타일을 조합한 에보니 또는 캐러웨이·에보니 내장, 라이트 클라우드·루나 색상의 울트라패브릭을 제공합니다. 새 포지드 텍스타일은 100% 폴리에스터 편직 소재로, 화려한 장식보다 촉감과 내구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처: 랜드로버)
가장 실질적인 변화는 디펜더 110에 추가된 2+2+2 구조의 6인승 선택지입니다. 2열 캡틴 시트에는 독립식 볼스터와 개별 암레스트, 수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고, 두 좌석 사이를 비워 3열 승하차와 수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90과 110 버텍스에는 3존 공조장치와 실내 공기청정 플러스, 공기 질 센서, 가정용 전원 소켓이 기본이며 130은 4존 공조장치를 사용합니다. 생성형 AI 기반 음성 서비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메리디안 서라운드 오디오, 클리어사이트 룸미러를 묶은 테크놀로지 팩도 마련했지만 세부 적용 여부는 시장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처: 랜드로버)
6기통 중심으로 재편한 엔진, 옥타는 540마력으로 조정
3. 6기통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가 합류된 가솔린 라인업
가솔린 라인업에는 3.0L 직렬 6기통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P380 MHEV가 새로 합류합니다.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하며 기존 P400의 역할을 이어받습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3.0L 직렬 6기통 P300이 기존 2.0L 4기통 P300을 대체합니다. P300의 최대토크는 47.9kg·m입니다. 엔트리 가솔린 모델의 배기량과 실린더 수를 늘려 저회전 토크와 주행 여유를 보강한 구성입니다. 5.0L V8 가솔린 엔진은 앞으로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입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처: 랜드로버)
영국과 유럽 등 일부 시장에 판매되는 고성능 디펜더 옥타의 4.4L V8 트윈터보 MHEV 엔진은 2027년형부터 최고출력 540마력과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합니다. 기존 635마력에서 출력은 낮아졌지만 토크는 유지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만에 가속합니다.
배기 매니폴드를 변경해 V8 사운드를 더욱 낮고 선명하게 조율했고,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과 옥타 모드도 이어집니다. 제조사는 출력 하향의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절대 성능 향상보다 파워트레인 재조정과 주행 감각 보완에 가까운 변화입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처: 랜드로버)
정통 오프로더 SUV 비교
4. 지프 랭글러 및 포드 브롱코와 비교
디펜더와 랭글러, 브롱코는 각기 다른 시대에 태어났지만 오늘날 정통 오프로더 시장을 상징하는 모델입니다. 디펜더는 1948년 랜드로버 시리즈 I에서 이어진 계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랭글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윌리스 MB의 기능주의를 가장 직접적으로 계승했습니다.
1966년 처음 등장한 브롱코는 2021년 부활하며 두 모델의 영역에 도전했습니다. 최근 시장의 흐름은 단순한 험로 주파 능력에서 복고풍 디자인과 개방형 차체, 디지털 편의장비, 고급 소재를 함께 갖추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디펜더는 이 가운데 오프로드 성능과 럭셔리 SUV의 일상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위부터 시계방향)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 지프 랭글러 (출처: 랜드로버, 포드, 지프)
세 모델은 수직에 가까운 각진 차체와 짧은 오버행, 돌출형 휠아치, 뒤쪽에 장착한 스페어타이어를 공통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디펜더는 매끈한 면과 사각형을 둥글게 다듬은 조명 그래픽으로 미래적인 인상을 만들고, 버텍스는 차체 색상의 하부 클래딩으로 도심형 이미지를 강화합니다.
랭글러는 원형 헤드램프와 7슬롯 그릴, 외부로 드러낸 도어 힌지로 군용차의 기능미를 가장 충실하게 유지합니다. 브롱코는 원형 램프를 가로지르는 그릴 그래픽과 큼직한 모델명, 각진 펜더를 통해 1세대의 미국식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위부터 시계방향)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 지프 랭글러 (출처: 랜드로버, 포드, 지프)
2027년형 랜드로버 디펜더 110 버텍스 P380 MHEV는 길이 5,018mm, 높이 1,967mm, 최소 공차중량 2,326kg입니다. 지프 랭글러 사하라 4도어 하드탑은 각각 4,780mm, 1,855mm, 2,085kg이며, 포드 브롱코 아우터 뱅크스 2.7 V6는 4,810mm, 1,930mm, 2,295kg입니다. 디펜더는 브롱코보다 208mm, 랭글러보다 238mm 길고, 높이도 각각 37mm와 112mm 높습니다.
차체 무게는 랭글러보다 241kg 무겁지만 브롱코와의 차이는 31kg에 불과합니다. 디펜더는 세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차체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지만, 좁은 험로나 도심 주차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위부터 시계방향) 현대 아이오닉 3, 볼보 EX30, 기아 EV3 (출처: 현대자동차, 볼보, 기아)
실내는 세 모델의 지향점이 가장 뚜렷하게 갈리는 부분입니다. 디펜더는 노출형 구조물 위에 대형 디스플레이와 고급 가죽, 공기청정 기능을 더하며 2027년형 110에는 6인승 캡틴 시트까지 제공합니다. 랭글러는 직립형 대시보드와 물리 버튼, 12.3인치 유커넥트 디스플레이를 조합하고 도어와 루프를 분리할 수 있어 개방감이 가장 뛰어납니다.
브롱코 역시 탈착식 도어와 루프, 대형 손잡이를 갖췄지만, 수평형 대시보드와 SYNC 4를 통해 랭글러보다 승용 SUV에 가까운 분위기를 냅니다. 공간과 고급감은 디펜더, 개방성과 기능성은 두 미국 모델의 강점입니다.
(위부터 시계방향)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 지프 랭글러 (출처: 랜드로버, 포드, 지프)
2027년형 랜드로버 디펜더 110 버텍스 P380 MHEV는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380마력과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합니다. 지프 랭글러 사하라 4도어는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272마력, 40.8kg·m를 내며, 포드 브롱코 아우터 뱅크스 2.7은 V6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314마력과 55.0kg·m를 발휘합니다.
디펜더는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으로 승차감과 험로 대응력을 함께 높였습니다. 랭글러 사하라는 솔리드 액슬과 셀렉트랙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성격을 유지하고, 브롱코는 G.O.A.T. 주행 모드와 HOSS 서스펜션으로 온로드 주행과 야외 레저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현대 아이오닉 3 (출처: 현대자동차)
국내 가격은 지프 랭글러 사하라 4도어 하드탑이 8,440만 원이고, 포드 브롱코 아우터 뱅크스 2.7 V6는 국내 출시 당시 8,160만 원입니다. 2027년형 디펜더 110 버텍스 P380 MHEV의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영국에서는 9만8,270파운드(1억8,7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브롱코는 강력한 V6 엔진과 일상 활용성, 랭글러는 개방형 차체와 정통 오프로더 특유의 주행 감각, 디펜더는 정숙성과 승차감, 고급스러운 소재가 강점입니다.
랜드로버 중고차는 신차 대비 큰 감가폭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반면, 모델과 연식에 따라 유지비 편차가 큽니다. 구매 전 공식 서비스 이력과 보증 잔여기간,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장비 상태를 확인하고 예상 정비비까지 포함한 총소유비용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뉴 디펜더는 정통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도심 주행과 가족 단위 활용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선택지입니다.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