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싼 곳 궁금하다면? 주유비 할인·절약하는 4가지 방법

유류비를 절약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기름값이 싼 곳을 찾는 것입니다. 매일 오르내리는 기름값, 어디가 가장 저렴한지 알고 싶을 땐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을 확인해 보세요.

내 주변 주유소는 물론, 장거리 주행 시 경로상에서 가장 기름값이 싼 곳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국의 평균 유가도 확인할 수 있어 내가 평균보다 얼마나 기름값을 쓰고 있는지 비교할 수 있어요.  

오피넷에선 주유소별 영업시간, 세차장·편의점 같은 부대시설, 24시간 운영 여부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유소 중에서도 특히 기름값이 저렴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알뜰주유소인데요. 알뜰주유소는 정유사에서 공동구매 형식으로 기름을 공급받고, 사은품 제공 등 운영비를 최소화해 가격을 낮춘 자영 주유소입니다. 고속도로 주유소(ex-OIL)나 농협 주유소(NH-OIL)도 알뜰주유소에 해당돼요.  

일반 주유소와 비교했을 때 알뜰주유소는 리터 당 20~40원, 지역에 따라 최대 100원까지 저렴해요.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알뜰주유소 운영 성과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알뜰주유소 기름값은 전국 주유소 대비 리터당 약 28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가득 주유할 경우 수천 원을 절약할 수 있어 꾸준히 이용하면 기름값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최근 많이 보편화된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절약 방법입니다. 주유소 직원이 기름을 넣어주는 일반 주유소와 달리 셀프주유소는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는 방식이에요. 인건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름값이 리터 당 50~100원 정도 저렴해요.

기름값을 절약하는 또 다른 방법은 주유비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것이에요. 주유 할인카드는 리터 당 정액을 할인해 주거나, 캐시백이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여러 방식이 있어요. 또 특정 정유사 이용 시 더 큰 할인을 제공하는 형태도 있어서, 자신의 주유 패턴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부 주유소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데요. 지역사랑상품권 충전으로 10% 할인, 연말정산 소득공제 30%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요. 단, 지역사랑상품권은 발급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 우리 지역 주유소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세요. 사용 가능한 가맹 주유소는 오피넷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기름값을 아끼는 마지막 팁은 바로 앱테크입니다. 정유사 별로 제공하는 앱을 이용해 추가 혜택을 받는 것인데요. 이 방법은 자주 이용하는 정유사가 정해져 있는 경우 유용해요.

각 정유사 앱에서는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적립한 포인트는 다음 주유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또는 영화 예매나 쇼핑,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도 쓸 수 있어요.   

이밖에도 앱에 가입하거나 다양한 이벤트 참여 시 주유권을 제공하는 등 수시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매일 앱을 확인해 혜택을 챙긴다면 제법 쏠쏠한 앱테크가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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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불경기 속 주유비 할인·절약하는 네 가지 꿀팁을 살펴봤어요. 일상 속 사소한 습관을 실천해 올 가을에는 더욱 경제적이고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