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를 위한 머무름

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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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지안 가든'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나를 향한 산책, 로미지안 가든

'로미지안 가든'의 내부 사진이다.

로미지안 가든은 마음 근력을 키우는 정원이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 내가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생은 어디를 향해 갈까? 인생의 변곡점에서 선택에 힘을 실어줄 질문이 곳곳에 새겨져 있다. 천천히 걷는 동안, 초록빛 풍경은 편안히 흘려보내는 대신 내면으로 시선을 돌리게 한다.


로미지안 가든 설립자 손진익 대표는 성공한 사업가기도 하다.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사업을 일구는 동안, 수시로 산책하고 명상했으며, 자주 자신을 돌아봤다. 머리가 희끗해질 무렵 삶을 되짚어보니, 일에 몰입한 시간만큼 ‘나 자신을 탐구한 시간’이 중요했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자주 걷던 길목에 자신의 삶을 ‘완생’으로 이끈 사유를 하나둘 꺼내놓았다. 로미지안 가든을 유유자적 둘러보는 모든 이가 용기와 희망을 얻기를, 혼란스러운 세상에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로미지안 가든'의 내부 사진이다.

'다람쥐'가 앞발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한 구경만으로는 그 뜻을 헤아리기 어려울 수 있다. 진정한 쉼을 느끼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어지러운 세상과 거리를 두기 위해 울창한 숲속에서 깊이 숨 쉬고, 발걸음에 공들이며 걸어야 한다. 사유의 문장을 읽으며 내 경험과 융합하는 여유도 필요하다.


그래서 로미지안 가든에서는 짧은 관광보다 1박 이상 머무르길 권한다. 무엇보다 밤하늘의 쏟아질 듯한 별빛까지 품어봐야 한다. 해발 550m 고지인 데다 산봉우리에 안온하게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 빛 공해를 일으키는 도심이나 공장이 거의 없다. 여름철 은하수 촬영 명소로도 이름난 이유다.


로미지안 가든은 세 가지 유형의 스테이를 운영한다. 호텔식 객실과 글램핑장, 백패킹 스폿이다.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마운틴하우스는 숙면에 최적화한 숙소다. 글램핑장은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되, 침대방과 전실 등 객실 못지않은 쾌적한 실내를 이용할 수 있다.


백패킹 스폿은 그야말로 자연 한복판. 평탄화가 잘된 사이트에서 아웃도어의 묘미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별도로 마련한 바비큐장에서 근사한 셀프 BBQ를 즐길 수도, 카페 아라미스에서 정선의 청정 자연 식재료로 만든 조식&브런치를 맛볼 수도 있다. 정통 사누키 우동을 선보이는 야마노우에는 출출한 배를 가볍게 채우는 데 제격이다.


기업과 단체, 개인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눈여겨보자.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와 숲 치유&맨발 걷기, 암벽등반 등 산악 전문가와 함께하는 액티비티, 학생을 위한 숲 밧줄놀이 등이 마련돼 있다. 자연 속에서 내면과 대화하며, 삶의 목적, 즉 ‘완생’을 찾아가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프라이빗 숙면에 최적화된 '마운틴하우스'이다.

나무와 꽃이 많은 '산책로'이다.

자연 속 아지트가 필요할 때, 네이스트프라이빗 음성

프라이빗 글램핑 명소 '네이스트프라이빗 음성'을 위에서 본 사진이다.

일반 캠핑을 하기엔 너무 덥고, 숙소에 머무르기엔 야외의 맑은 공기가 아쉽고, 여느 글램핑장의 밀집된 분위기가 부담스러운 이에게 네이스트프라이빗 음성(이하 네이스트)을 추천한다. 전용 화장실 겸 사워실까지 갖춘 프라이빗한 글램핑 명소다.


네이스트 뒤로는 야트막한 산봉우리 암솔과 사향산이 지키고, 앞으로는 산골짜기의 물이 삼용저수지에 모였다가 초평천으로 흘러간다.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에서, 숲과 개울이 선사하는 안온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네이스트는 정성 어린 손길이 닿은 유일무이한 글램핑 명소기도 하다. 사계절 보송보송한 텐트도 좋지만, 무엇보다 원목으로 꾸민 내부 공간이 돋보인다. 텐트뿐 아니라 가구, 구조물까지 캠핑 마니아이자 목수인 장준우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 특히 텐트와 전실의 프레임은 단단하고 해충에 강한 삼나무로 완성했다. 비바람이 불어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다.


글램핑 텐트 간 간격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장 최근 완성한 W 스폿은 텐트 사이 원목 가림막을 두어 더 프라이빗하다. 식기부터 화로, 와인 잔까지 글램핑에 필요한 모든 집기도 개별로 갖췄다. 바비큐 그릴과 화로대도 각각 준비돼 있다. 그을음이나 냄새,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이중 연소 화로대인 점도 눈길을 끈다.


네이스트 글램핑장은 편안한 옷과 음식만 준비하면 된다. 글램핑 시설뿐 아니라 차박과 오리지널 캠핑 사이트도 함께 마련돼 있다. 단, 매점이 없고 마트가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길 권한다. 예약은 네이버카페(naver.cafe.com/neist) 또는 캠핑 예약 앱 ‘캠핏(Camfit)’에서 할 수 있다.

원목으로 꾸민 '글램핑장' 실내 모습이다.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캠핑장'의 모습이다.

이 콘텐츠의 원문은 GOLD&WISE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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