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하게 걷는 재미, 뛰는 즐거움

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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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을 '달리는' 여성의 모습이다.

가을은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요즘 부쩍 한강, 동네 공원, 학교 운동장 등 도심 곳곳에서 걷고 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걷고 달릴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장비 욕심도 생기기 마련이다.


바람과 비를 막아줄 바람막이, 각종 소지품을 넣을 러닝 벨트나 베스트, 힘이 떨어질 때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에너지젤까지,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걷고 달리는 데 도움이 될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단순히 유명한 신발, 비싼 옷이 효과적인 운동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자신의 성향과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의류

선선한 날에도 열심히 걷거나 뛰다 보면 땀이 나고 찬 바람에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가볍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옷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착용감이 좋은 상의와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에 대비할 바람막이, 그리고 편안한 하의를 선택하자. 나이키의 ‘마일러 반팔 러닝 탑’은 착용감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옷이다.


데상트는 마라톤과 데일리 러닝을 즐기는 러너를 위한 러닝 전용 의류 컬렉션 ‘액트온 런’을 출시했는데, 그중 ‘에어타스틱 런 100 바람막이’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100g밖에 되지 않는다. 휴대성이 좋아 어디든 가지고 다니다 착용하면 된다.


피엘라벤의 ‘켑 GTX 자켓’은 자체 개발한 원단으로 만든 발수 기능이 뛰어난 재킷으로, 가볍게 비가 오는 날이나 트레일 러닝에 제격이다. 친환경 기업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의 ‘퀀더리 컨버터블 팬츠’는 폐그물을 이용해 만든 방수 바지로, 무릎 밑부분이 분리되는 디테일 덕분에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다.

퍼포먼스를 높이고 안전을 지켜주는 러닝 베스트

'러닝 베스트'와 그것을 착용하고 달리는 남성의 모습이다.

러너에게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 베스트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베스트는 몸에 밀착되어 톱 위에 착용하면 되는데, 앞과 양옆은 물론 등까지 수납공간이 충분해 러닝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넣을 수 있다.


살로몬의 ‘어드밴스드 스킨 베스트’는 오랜 시간 러너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이고,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선라이저 런 베스트 8’은 8L 용량으로 중장거리 러닝에 모두 적합하다. 그 외에 오니지의 ‘트레일러닝 베스트’는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나를 위한 최고의 러닝화

거리를 '달리는' 사람들과 '러닝화'의 모습이다.

걷기나 달리기를 위해 하나의 아이템만 고르라면 단연 러닝화다. 최근 러닝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는 가격이나 기능 순으로 매긴 ‘러닝화 계급도’가 등장하기도 했다. 무조건 비싸고, 기능이 많다고 좋은 신발은 아니다.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화는 무엇인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등산화로도 유명한 살로몬의 ‘스피드크로스 6’는 험한 지형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해 트레일 러닝화로 사랑받는다. 매끈한 도로 외에 진흙이나 바위 같은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발가락 보호를 위한 토캡도 장착되어 있다.


러너뿐 아니라 패션 피플에게도 선택받으며 차세대 러닝화 1인자로 떠오른 온의 ‘클라우드 몬스터’ 시리즈는 초경량 제품으로 인기가 좋다. 이름처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푹신한 착화감이 매력적이다.

숨은 조력자, 양말

물 위를 '달리는' 사람과 '러닝 양말'의 모습이다.

러닝 전용 양말은 발의 마찰을 줄이고 물집도 덜 잡히게 도와준다. 발의 피로도를 낮춰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해주는 숨은 조력자가 바로 양말이다. 독일 의류 회사 CEP는 1950년대부터 운동선수를 위한 고성능 압박 의류 등을 만들어왔다.


CEP의 양말은 러닝 양말 중에서도 명품으로 꼽히는데, 발을 꽉 감싸는 적당한 압박감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 나이키의 양말은 쿠션감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특히 ‘스파크 라이트웨이트’ 모델은 발등 부분이 메시 소재라서 땀 배출이 잘되고, 풋베드와 발목 부분이 도톰해 안정감이 있다.

야외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뷰티템

고농축 탄수화물을 젤 형태로 만든 '에너지 젤'의 사진이다.

야외에서 걷거나 뛰는 운동은 체력 소모가 크다. 특히 5km 이상, 마라톤처럼 장거리를 뛸 때는 틈틈이 에너지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농축 탄수화물을 젤 형태로 만든 에너지젤은 전해질과 아미노산, 포도당 등을 포함해 몸 곳곳에 에너지를 보충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스포식스, 요헤미티, 엔듀로젤 등 다양한 에너지젤이 출시되었다. 그 외에 운동 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건이나 폼롤러, 강렬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줄 선크림 등도 야외 운동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있으면 더 좋은 잡화

헬멧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러너들의 모습이다.

선글라스는 강한 자외선과 바람,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시야를 또렷하게 유지해준다. 보통 얼굴을 감싸는 고글 형태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고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오클리의 ‘레이다락 패스 선글라스’, 알바 옵틱스의 ‘만트라’, 100%의 ‘스피드크래프트’ 등이 인기 높은 모델이다.


뜨거운 햇볕과 흐르는 땀을 막아주는 모자는 통기성이 좋은 제품으로 선택한다. 휠라의 ‘러닝 퍼포먼스 볼캡’, 살로몬의 ‘센스 에어로 캡’을 추천한다.


또 걷거나 달릴 때는 가방 대신 앞서 소개한 베스트나 벨트 러닝 가방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주머니에 물건을 넣으면 잃어버리기 쉽고, 달랑거리는 무게감이 활동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노스페이스의 ‘선라이저 벨트 러닝 가방’은 지갑, 핸드폰 같은 작은 소지품을 간단하게 챙기기 좋은 아이템이고, 살로몬의 ‘펄스 벨트’는 버클 없이 착용하는 디자인이라 몸에 완전히 밀착되어 가볍다.


걷거나 달릴 때 무릎이 걱정된다면 보호대를 착용하자. 닥터매드의 ‘DR_K019’와 맥데이비드의 ‘429X’ 등은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운동 효과를 상승시키고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이 콘텐츠의 원문은 GOLD&WISE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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