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시니어에게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는 낯설지 않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문화를 탐구하고 향유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 역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음성이나 스마트폰으로 집 안 조명과 온도 조절하기, 약 복용 시간 알려주기, 위급할 때 도움 청하기 등 기능도 다양하다.
여러 전자기기를 연동해 시니어 세대의 안전을 관리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는 사용자가 건강에 이상을 느꼈을 때 스마트폰에서 버튼을 누르면 미리 등록한 비상 연락망에 나의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또 앱과 연결된 주요 가전제품을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이를 감지해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똑똑한 기능을 넘어 일상에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