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부진을 면치 못한 중국 증시는 연초 이후 5월 중순까지 지속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본토의 상해종합지수는 2월 5일 2,702p를 찍은 이후 5월 20일 3,171p까지 회복 했으며, 홍콩H지수는 1월 22일 5,001p 이후 반등해 5월 20일에는 6,964p까지 상승했다.
이후 두 지수는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며 6월 7일 기준 고점 대비 일부 조정을 받은 3,051p(상해종합), 6,510p(홍콩H)를 각각 기록했다. 그동안 기대와 실망이 컸던 탓일까. 최근 현장에서 투자자와 상담 하다보면 상반기 중국 증시 반등에 대한 안도와 더불어 하반기 증시 흐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과연 하반기 중국 증시 전망과 이에 영향을 미칠 변수에는 어떤게 있을까? 그리고 이를 감안할때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