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네컷] 미국은 정말 경기 침체로 가는건가?

WM스타자문단의 '금융투자상품 FOCUS'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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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경제 동향' 및 증시 전망, 미국의 경기침체 이슈 등의 내용으로 한 '4컷' 구성이다.

※ 본 자료는 KB국민은행의 "온국민 투자가이드" 등의 자료를 발췌,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1컷. 증시 동향

“ 주식(선진국>신흥국) = 채권(신용≥국채) > 대체 ”

'한국', '미국'등의 주식과 원자재, 기타 지수를 표로 정리하였다

2024.8.8 본드웹 기준

8월 KB House View

'미국'의 경기, 대선 등으로 변동되고 있는 각 나라별 내용이 표로 정리되어있다.

# 2컷(침체 특집). 증시 급등락 원인

“ 복합적인 요인이 만든 우연 같은 필연 ”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요 원인은?

① 경기 침체
7월 ISM 제조업지수 부진에 이어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 및 실업률 상승 등 고용지표 발표 이후 경기침체 우려 부각. 이에 실업률 상승을 통해 경기침체를 예측하는 샴의 법칙이 다시 회자되고, 7월 실업률이 경기침체 기준선에 근접하며 고용시장의 빠른 냉각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

② 빅테크 과열
빅테크 기업의 2분기 실적이 발표 이후 AI Capex 투자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확대되고 쏠림 우려가 높았던 빅테크 중심으로 낙폭 확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고점 대비 10% 이상의 하락을 보이면서 조정 구간 진입

③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15bp 인상하고,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 방안을 발표. 이후 우에다 총 재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 따라 7월 160엔을 상회하던 엔달러 환율은 140엔 초반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

이처럼 엔화 방향성의 강한 되돌림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이어져 시장의 유동성과 수급에 부정적 영향. 헤지펀드들이 엔화 약세 포지션 청산 계약건수가 크게 증가했고 빅테크 차익 실현과 중소형주 숏커버링 등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에 따른 영향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④ 중동 이슈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하마스 지도자인 하니예를 피살하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이와 별도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최근 최고위급 지휘관이 숨진 것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상황. 이란이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 역내 대리 세력을 동원하는 것을 검토

# 3컷(침체 특집). 현재 동향

“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은 과도. 연착륙 기대 ”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경기 침체 가능성은 제한적


고용 데이터만으로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고,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속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는 만큼 연착륙 기대는 여전히 유효

최근 샴(Sahm) 지표의 상승은 실직자보다는 구직자의 상승에 기인하는 모습. 구직자 증가에 의한 실업률 상승은 팬데믹 초과 저축 소진과 관련이 깊은 만큼, 팬데믹 충격 해소에 따라 노동시장이 둔화되는 흐름으로 해석

아울러 해고가 아닌 경제활동 참여자수가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비농업부문의 고용자수 또한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해당 지표가 계절성 요인 등으로 등락이 심하고 전월치의 수정도 빈번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하며 2개월 만에 확장세로 전환. 이는 전월대비 2.6pt 개선된 수치로 시장 예상치 상회. 7월 기준 사업 활동, 신규 주문 및 고용이 전월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 고용지수는 전월대비 5pt 상승하며 서비스 부문의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일부 불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연준의 통화완화 대응으로 경기 연착륙 기대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이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했다는 일부 비판 존재. 다만, 2018년 통화정책 실기의 과거가 있고, 7월 FOMC 에서 연준의 2중 책무 중 고용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8월 잭슨홀에서 기준금리 인하 의지를 밝히고,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 연준의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충격을 제한하는 연착륙 시나리오를 전망

연준은 금리를 얼마나 내릴 것인가?

급격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음


시장은 8월 긴급 기준금리 인하 또는 9월 50bp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12월까지 5~6회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 중.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그 성격에 따라 증시가 반응. 기준금리 인하의 강도가 경기 둔화 강도에 미치지 못할 경우 증시는 조정 구간에 진입. 지금이 그러한 시기라고 할 수 있고, 반대로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둔화의 강도보다 강할 경우 증시는 반등이 나타남

연내 2 회 인하 전망 유지

하지만 시장이 바라는 대로 5~6 회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경기 침체를 기정 사실화하는 것인 만큼, 연준이 그 정도 강도의 피벗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음.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조정도 길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여전히 경기의 연착륙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 연준이 9월 FOMC 에서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내로는 2회 50bp 인하 전망을 유지

# 4컷(침체 특집). 향후 대응 및 전략

“ 주식 포트폴리오 다변화. 채권 분할 매수 ”

그래서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하라고??

변동성 대응을 우선으로 하는 투자전략 필요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유동성 위축, 미 대선이라는 정치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만큼 쏠림 포트폴리오를 분산시키는 전략이 필요. 따라서 시장금리 하락과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과 헬스케어, 고배당 테마 활용을 제안

시장금리 하락 환경은 신약개발과 M&A 등 대규모의 자금 마련을 용이하게 하고, 약가 정책과 바이오보안법 등의 정책은 헬스케어 업종에 수혜로 작용. 금융 업종은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차입비용 감소와 대출수요 증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규제 완화 기대

한국은 미국이 주요 수출 대상국인 만큼 미국 경기 우려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 유의. 한국 수출 증가율과 미국 ISM제조업지수 변화율은 밀접한 관계로 최근까지 미국향 수출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반도체 조선 화장품 등 업종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경기 우려가 완화되기 전까지 관련 업종 및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

금융 헬스케어 고배당 테마에 주목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도 금융업과 헬스케어 업종을 병행 투자하는 전략 유효. 금융업의 경우 양호한 수급을 바탕으로 2023년 이후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꾸준히 증가 중. 금융주는 높은 배당의 방어주 성격을 비롯해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실시 중인 밸류업 정책에도 가장 잘 부합할 것으로 기대

그럼 채권 투자 전략은?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신규 매수는 신중할 필요

 

연말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연말 한국과 미국이 각각 3%, 4% 초반 수준으로 수렴할 전망. 침체 우려에 따른 과도한 시장금리 낙폭 시기에 보유 국채의 일부 현금화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보지만, 현 수준에서 신규 매수는 부담이 크다는 판단

현재 금리인하 기대가 국채 가격에 빠르게 반영된 한편, 3,4분기를 지나면서 미 대선 불확실성, 재정 이슈,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추세인 투기적 매도 수요가 시장금리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가능. 시장금리 하락 시 추격 매수보다는 금리 반등 시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 권고

한국은행 금리 인하 시점은 4분기로 예상

 

한국의 경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약간의 엇박자가 생기며 가계부채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부동산으로 쏠리는 자금이 크게 증가한 상황과 원화 가치를 함께 고려한다면 한은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전망. 따라서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한은은 일러도 10월 또는 11월 인하 시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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