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보다 변동성이 큰 힘든 5월이었습니다ㅠ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골디락스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로 채권 금리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지만, 미국의 4,5월 물가와 고용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고, 유가가 하락 전환하며, 무엇보다 엔비디아 중심의 AI 테마가 실적을 상회하며 미국 증시 기술주 위주로 상승 추세는 이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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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증시네컷
# 1컷. 5월 증시 리뷰
“엔비디아 실적 등에 따른 美 중심 상승 지속”
2024.5.31 본드웹 기준
그 어느때보다 변동성이 큰 힘든 5월이었습니다ㅠ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골디락스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로 채권 금리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지만, 미국의 4,5월 물가와 고용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고, 유가가 하락 전환하며, 무엇보다 엔비디아 중심의 AI 테마가 실적을 상회하며 미국 증시 기술주 위주로 상승 추세는 이어 갔습니다.
OECD 선행종합지수로 본 주요국 경기 국면
# 2컷. 향후 증시 전망
“디스인플레이션 ⇒ ‘주식=채권>대체’ 선호”
KB국민은행은 현재 경기 국면이 Disinflation(≒골디락스)에 위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3컷에서) 4월 중동 분쟁에 따른 일시적인 유가 상승 및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니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①하반기 국제 유가는 70달러대 하향 안정될 것이며, ②미국 경기는 서서히 식는 연착륙을 전망해 디스인플레이션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 주요 이벤트인 미국 대선이 있었던 해는 주식 수익률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6월 자산배분은 여전히 ‘주식=채권>대체’ 투자선호도를 유지합니다. 글로벌 및 한국도 현재 기준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인가 의문이 제기될 만큼 유동성 환경도 나쁘지 않아 전통자산인 주식, 채권의 동반 가격상승 전망을 유지합니다.
주식은 지금의 디스인플레이션 국면 시, 주식 선호도 상향을 유지하고, ‘선진>신흥’의 상대 선호도 역시 유지합니다. 채권은 골디락스일수록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단기물로 이자수익을, 자본차익을 위해 장기물을 분할매수하는 ‘바벨 전략’ 유지를 권장 드립니다.
또한 국내외 크레딧의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해 하이일드를 포함한 국내 크레딧의 단기 투자선호도를 상향합니다.
6월 KB House View
※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의 온국민 투자 가이드(2024년 6월)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3컷. 투자 이슈 A
“디스인플레이션? vs 스태그플레이션?”
연초에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던 시장은 강한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크게 낮췄어요. 그러다 4월 말부터 1분기 GDP, 4월 서비스업 PMI, 고용보고서, CPI, 소매판매, 그리고 4~5월 소비심리지표들까지 기대 이하로 나오면서 경기 평가는 전환되기 시작했고, 통화긴축 우려는 수그러들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침체를 걱정할 수준으로 약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입니다. 고용통계에 다 잡히지 않는 불법이민자의 취업이 있었을 거라는 걸 감안하면 고용기저는 넓어지고 있고, 휘발유 가격이 하향 안정되면 소비심리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걱정은 남아있지만, 인플레이션의 빠른 하락 기대가 증시에 많이 반영되어 있지도 않아 보여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구간이 펼쳐지면 지수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Disinflation 국면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자산은 주식이에요. 이미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며 주요국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높은 멀티플보다는 강한 이익전망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장비 등의 성장성 대비 저평가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4컷. 투자 이슈 B
“나만 빼고 다 올라... 한국 증시 전망은?”
연초 이후 글로벌 주요 증시 수익률을 비교하면 씁쓸하게도 한국은 -1.29%로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수출 반등과 밸류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 기준금리 인하 지연에 따른 고금리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정치적/경제적/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고유가, 고환율 그리고 주요 교역국 중국 경제 둔화 등으로 부진한 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국내 증시는 긍정적 경제 여건과 우상향 하는 실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보다 뚜렷해졌고, 내수도 당초 우려에 비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본격적 회복 흐름 예상을 근거로 금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하였고, 코스피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부담이 없는 것도 증시에는 긍정적입니다.
업종별로는 투자 관련 경기민감주와 소비 관련 경기민감주가 혼재되며 순환매 흐름을 예상합니다. 소비는 부진하겠지만 투자 모멘텀이 바닥에 도달하며 최악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 관련 경기민감주(금융/자동차)’와 ‘R&D 투자 관련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본 자료 작성자(KB국민은행 자산관리전문위)는 게시된 내용들이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신의 성실하게 작성되었음을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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