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보험 보장받으려면? 가입 전 확인해 보세요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상태를 말해요. 사람의 심장은 보통 1분에 60~100회 정도 규칙적으로 뛰는데요. 부정맥은 정상 심장박동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60회 미만), 빠르게 뛰는 빈맥(100회 이상), 불규칙하게 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부정맥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해요. 가족력,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비만, 과음, 수면 무호흡,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요인들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어요.

부정맥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호흡곤란의 증세를 보여요. 심한 경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고, 특히 부정맥을 방치하면 뇌졸중, 심부전,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단순 질환으로만 여겨서는 안돼요.

부정맥은 심장이 뛸 때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 신호를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기록하는 심전도 검사(ECG, Electrocardiogram)로 진단해요. 

하지만 병원 방문 시에만 심전도를 찍으면 부정맥이 포착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이상 심장의 박동을 기록하는 홀터 검사나 패치형 심전도 검사를 통해 발견하는 경우도 많아요.

치료 방법은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경과 관찰, 약물 치료, 전극도자절제술(Catheter Ablation)*, 심박조율기 삽입술(Pacemaker Implantation)** 등으로 진행됩니다.

부정맥은 대표적으로 질병코드 I49(기타 심장 부정맥)로 분류돼요. 보장 가능성이 있는 보험은 아래와 같아요.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허혈성 심장질환*만 보장하는지, 부정맥까지 포함하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부정맥을 보장한다면 보장금액이 충분한지 점검하고, 보장이 없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추가 가입을 검토해 보세요.

지금까지 부정맥 보험 보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부정맥은 초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지만 치료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부정맥 보험을 준비할 때는 단순한 진단비 기대보다는 실질적인 치료비, 수술비 보장을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