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단체보험 vs 개인 실손보험, 합리적인 선택은?

회사 단체보험은 회사가 보험료를 상당 부분(혹은 전액) 부담해 주기 때문에 개인의 부담이 적어요.

반면 개인 실손보험은 매달 보험료를 본인이 직접 납입해야 하므로 보험료 부담이 클 수 있어요.

회사 단체보험은 보통 일반적인 보장을 다루므로 보장범위가 좁고 한도가 제한되어 원하는 보장을 받지 못할 수 있어요. 경우에 따라 임신·출산, 치과치료 등 개인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항목을 보장해 주기도 해요.

이와 달리 개인 실손보험은 나에게 최적화된 보장 범위와 한도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어요.

단체보험은 회사 재정 상황이나 인사 정책에 따라 보험 유지 여부가 바뀔 수 있어요. 또한 퇴직·이직 시 보장 혜택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개인 실손보험은 고용 형태 변화와 상관없이 계속 유지할 수 있어요.

단체보험은 직장에서 일괄적으로 가입을 진행해 절차가 간편해요. 개인 서류 제출이나 심사가 덜 까다롭죠.

반면 개인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직접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심사와 서류 준비가 필요해요.

개인 실손보험으로 보장 범위와 한도가 넓어지고, 단체보험에서 추가 혜택(임신·출산, 치과 보장 등)을 누릴 수 있어요. 하지만 보험료를 중복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하지 않는 방법이에요.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줄이고, 단체보험으로 어느 정도 보장을 받을 수 있어요. 평상시 큰 의료비 지출이 예상되지 않고, 이직이나 퇴직 가능성이 적을 때 유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보장 범위와 한도가 제한적이고, 실손보험 일시중지 제도* 사용 후 나중에 개인 실손보험 복귀 시 불이익(보험료 인상, 보장내용 변경 등)이 있을 수 있어요.

폭넓은 보장을 유지할 수 있고, 상품 변동 없이 기존에 가입해둔 유리한 조건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요. 하지만 단체보험이 갖는 특별 혜택(임신·출산, 치과, 저렴한 보험료 등)을 놓칠 수 있어요. 

따라서 임신·출산, 치과치료 집중 시기, 장기 입원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단체보험이 주는 특별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면, 일시적으로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하고 단체보험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