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내 금융소득...나요?

내 금융소득과 건강보험료, 따져 보셨나요?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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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제 한눈에 보기

퇴직을 앞두고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재무적인 항목이다.
재무적인 항목에는 ‘퇴직금 관리하기’, ‘실업급여 알아보기’, ‘국민연금 확인하기’, ‘자산관리 방법 점검하기’, ‘건강보험 갈아타기’ 등이 있다. 그런데 센터에서 퇴직자들의 상담을 해보면, ‘퇴직금 관리’와 더불어 ‘건강보험료’와 관련된 부분을 가장 궁금해한다.

퇴직 후, 건강보험료가 고민이라면?

한 여인이 책상에 앉아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건강보험료는 직장에 다닐 때는 회사에서 50%를 부담하고 급여에서 자동공제되기 때문에 부담을 못 느낀다. 하지만, 퇴직 후에는 본인이 100% 부담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가계 살림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건강보험료는 정부가 직접 계산해 고지하기 때문에 부과체계나 피부양자 자격을 개인이 스스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건강보험료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지식과 보험료 절감을 위한 팁을 알아둔다면 위와 같은 고민 해결이 가능하니, 아래 내용을 통해 확인해 보자.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은?

기준을 정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자는 직장 가입자 와 지역 가입자 로 구분한다. 직장 가입자의 보험료는 보수와 보수 외 소득으로만 산정하지만, 지역 가입자는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에 대해서도 부과한다는 특징이 있다.

건강보험료 대상자 비교(2023년 기준)

건강보험료 대상자 표를 나타내고 있다.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요건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요건을 표로 나타내고 있다.

건강보험료를 줄이는 방법!

손가락으로 가족을 상징한 모습이다.

건강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비교적 본인 관리가 용이한 것은 금융소득에 대한 것이다. 건강보험료 산정 시 금융소득(이자ㆍ배당소득)은 1천만원 초과 시에는 전체금액이 소득에 포함되고, 1천만원 이하로 관리한다면 소득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금융소득이 있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절감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첫 번째 : ‘비과세 금융상품 활용하기’


비과세 금융소득은 건강보험료 계산 시 소득으로 합산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비과세 금융상품에는 장기 저축성 보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 등이 있다.

비과세 금융상품의 종류(예시)

비과세 금융상품의 종류를 표로 나타내고 있다.

두 번째 : ‘개인형IRP,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 활용하기’


건강보험료 산정대상 소득 중 연금소득은 현재 공적연금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적연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사적연금인 개인연금에서 발생하는 연금소득은 건강보험료 산정 시 제외된다. 개인연금을 활용하면 다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금수령 전까진 과세가 이연되기 때문에 운용수익에 대한 복리효과가 생기고,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율(3.3~5.5%)로 원천징수되기 때문에 이자나 배당에 대한 원천징수세율(15.4%)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액공제 혜택, 과세이연으로 인한 수익의 복리효과, 연금수령시 저율과세, 건강보험료 소득 계산 시 제외’라는 4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셈이다.

개인연금계좌 비교(예시)

개인연금계좌 비교를 표로 나타내고 있다.

세 번째 : ‘금융소득 귀속시기 연도별로 분산하기’

연간 1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만 소득산정 시 합산되기 때문에 매년 발생하는 금융소득 합계액을 사전에 점검하고 만기일을 분산해서 특정 연도에 금융소득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상품 가입 전 이자ㆍ배당소득의 발생 시기를 미리 파악하고, 월이자지급식 상품을 활용해 금융소득을 매월 분산해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끝으로, ‘나도 피부양자가 될 수 있을까?’ ‘지역가입자로 바뀌면 매월 건강보험료를 얼마나 내야 할까?’ 하는 궁금증을 한 번에 손쉽게 해결하고 싶다면, 휴대폰에서 ‘KB스타뱅킹’을 실행하고 ‘세금아낌이’ 를 검색해 보자. 간단한 정보 입력을 통해 건강보험료 예상금액과 피부양자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다.

김재

KB골든라이프센터장

복잡한 연금과 세무, 함께 고민해드리겠습니다.

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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