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Nomad
목민, 정착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사람을 의미한다. 노마드족이란 용어는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최근 더 높은 금리를 찾아 예·적금 상품을 수시로 옮겨 다니는 소비자를 ‘금리 노마드족’이라 부른다.
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이나 단체 등의 고객이 클라우드를 도입 운영할 때 이들을 대신해 네트워크 및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말한다. 또한, 이들은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클라우드 리소스를 제공하고,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킨다.
pain point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의료기관 외부에 별도로 설치돼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탕약, 환제, 고제 등의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을 말한다. 정부는 중금속, 잔류농약 검사 등을 거친 품질관리기준에 맞는 규격품 한약재만을 사용하도록 의무화돼 있는 만큼 원외탕전실의 시설, 운영, 조제 등 한약 조제과정 전반까지 일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도록 한다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 따라 지난 2018년 9월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본격 도입했다.
dosage form
판매하는 약의 물리적 형태. 캡슐, 정제(타블렛), 환약, 산제, 과립제, 시럽, 젤리형 등의 먹는 약인 경구제와 주사제, 도포제, 부착제, 흡입제 등으로 나뉜다. 같은 성분의 약이라도 여러 제형으로 제조되기도 한다.
biologicals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여 제조한 의약품.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백신, 혈액제제, 혈장분획제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가 대표적이다. 생물의약품은 생물체를 이용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생산조건이 민감하고, 제조공정이 복잡하며, 냉동 및 보관이 필요해 취급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iologic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이나 생물체를 이용하여 생성시킨 물질을 함유한 의약품으로서 분자구조가 복잡하고 분자가 거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단백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열에 약하며, 제조과정에서 조건이 미세하게 변경되어도 다른 물질이 생성되기에 물리화학적 시험만으로는 그 역가와 안전성을 평가할 수 없는 백신, 혈장분획제제 및 항독소 등이 이에 속한다.
biological agent
자연적으로 존재하거나 유전자를 변형하여 만들어진 것으로서 인간 또는 동·식물에게 사망, 고사, 질병, 일시적 무능화 또는 영구적 상해를 유발하는 미생물 또는 바이러스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물질을 말한다.
global minimum corporate tax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이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 자회사를 세워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 예컨대 한국 기업이 법인세율이 낮은 헝가리(9%)에 공장을 지어도 한국에서 6%(15%-9%)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2021년 전세계 136개국이 OECD의 제안에 동의하고 2023년에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자국 내 법제화 작업을 마친 나라는 한국 등 10여 개국에 불과하다.
i-SMR
정부가 2030년대 세계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가 2023년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을 투입해 i-SMR 핵심기술 개발과 검증, 표준 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며 여기에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산업체 등이 참여한다. 2023년 1월 17일 'SMR 안전규제 방향 마련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에서 i-SMR 사업단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의 세부 구조 및‘i-SMR 심층방어 설계안'을 최초로 공개했다. 심층방어 설계안은 원안위 등 규제기관이 다단계로 검증한다. 2023년에 포괄적 규제 요건이 마련되면 사업단은 2024년부터 표준설계에 들어간다. 2028년 검증 및 인허가를 마치고 최종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설계안에 따르면 i-SMR은 전기 출력 기준 170㎿ 노심을 가진 일체형 원자로 4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냉각수 내 붕산을 없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노심 안전성을 높이는 ‘무붕산 운전’ 등 신기술 등을 도입한다. 방사성 물질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핵연료 피복재, 원자로 건물 내·외벽 등 5중 방벽을 갖춘다. 원자로는 지표면의 흙을 30m가량 파 내려간 뒤 나오는 단단한 암반층 위에 건설한다. 노심 온도가 설계 온도보다 15% 이상 올라도 견딜 수 있도록 하고 출력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냉각수를 보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각 원자로는 30㎝ 이상 두꺼운 철제형 격납용기로 밀폐한다. 대기압의 최대 40배 수준 고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행 상용 원전의 여덟 배 수준이다. 만약의 사태에도 내부 진공을 유지하며 방사성 물질의 외부 방출을 막고 발화 및 폭발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원자로 위에는 민간 항공기 충돌도 견딜 수 있는 발전소 건물을 짓는다. 전체 발전소 부지는 축구장 넓이 정도에 불과하다.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을 때 사람의 접근을 금지하는 면적을 발전소 부지 내부에 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원전 사고 시 반경 30㎞ 이내의 주민을 대피시키는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모든 안전 계통은 전기 공급이 끊겨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외부 전력이 필요한 펌프를 이용해 냉각재를 순환시켜야 하는 대형 상업 원전과 달리 자연대류를 통해 냉각재를 순환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한곤 i-SMR 사업단장은 “모든 인간은 실수할 수 있고 모든 기계는 고장 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설계가 심층방어 설계”라며 “i-SMR의 사고 위험은 10억 년에 한 번에 불과할 정도”라고 했다. 한국이 체코에 수출하는 최신형 상업용 원자로 APR1000 사고 확률의 1000분의 1 이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SMR은 출력이 대형 상업 원전의 5분의 1 수준인 차세대 소형 원전이다. 원전의 핵심 기기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로 모듈화했다. 대형 상업 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입지 선정이 자유롭다. 세계 SMR 시장이 2035년 6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 2012년 세계 최초로 SMR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 등의 영향으로 사업화 시기를 놓쳤다. 그사이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이 80종 이상의 SMR 노형 개발을 추진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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