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BOK-WIRE

금융기관간에 자금거래가 이뤄지자마자 즉시 결제되도록 하는 결제방식이다. 1백38개 은행,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전산망과 한국은행(한은)의 전산망을 연결해 전자결제를 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을 통하여 이 BOK 와이어의 작동으로 금융기관들은 자금동향을 신속히 파악, 결제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새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반일물 콜 시장이 생기고 기업의 거액 타행환 송금도 간편해진다. 하루짜리지만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 차입시간을 정해 반일물짜리 콜을 빌려쓰고 당일 오후 3시와 4시30분에 갚는 게 가능해졌다. 또 금융기관과 한은간의 순조로운 자금결제를 위해 거래형태별로 처리시간을 정해놓은 것도 이 시스템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