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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주의

hegemony

본래 패권이란 ‘무력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자의 권력’이라는 뜻이다. 강력한 군사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강대국의 제국주의적 대외정책을 중국이 비난하면서 나온 용어다. 국제적으로 처음 사용된 것은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비난한 1968년 신화사 보도였다. 그 후 1972년 미·중 공동성명(상하이 공동성명)에서 영문표기 헤게모니(hegemony)를 중국신문은 패권주의로 표기했다. 그 해 중·일 공동성명에서도 “중국 일본 양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패권을 추구하지 않으며, 패권을 확립하려는 여하한 국가의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