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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포켓

sxi pocket

한 아이를 위해 부모·친조부모·외조부모 등 6명의 어른들이 지갑(six pocket)을 연다는 세태로 1990년대 일본에 등장한 용어다. 한국에도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가정의 소득이 높아지고 저출산으로 가정마다 자녀를 1~2명만 두게 되자 ‘내 아이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다’는 심리가 유아·아동 시장에 엄청난 돈을 흘러들게 하고 있다. 요즘에는 수입이 좋은 30~40대의 결혼하지 않은 이모·고모·삼촌 등이 가세하면서 조카들을 위해 거금을 쓰는 ‘세븐, 에잇’ 포켓 등의 용어도 마케팅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