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불의 고리

Ring of Fire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조산대를 칭하는 말이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남극의 팔머 반도에서부터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북아메리카 산지와 알래스카, 쿠릴 열도, 일본 열도, 동인도 제도, 동남아시아 국가, 뉴질랜드와 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이어지는 길이 4만 km에 이르는 지대로 이 지역의 활화산이 고리 모양으로 분포돼 있어 '불의 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불의 고리"는 지각을 덮는 여러 판들 중 가장 큰 판인 태평양판의 가장자리에 있어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즉 불의 고리는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이나 북아메리카, 나즈카판 인도-호주판 등과 맞물리는 경계선인 셈인데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이 지역에 몰려 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70∼9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