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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캠페인

MeToo Campaign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백함으써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운동.

2017년 10월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허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에 대한 여배우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된 해시태그(#MeToo·나도 당했다)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되어 순식간에 전세계로 확산됐다.

당시 한국에서도 일부 시인 등 문단 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폭로가 나왔지만 제대로 공론화되지 않았다. 폭로에 참여한 여성 일부는 가해자로 지목한 남성에게서 오히려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했다. 경찰과 검찰 등을 수차례 오가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2018년 1월 말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8년 전 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밝히면서 미투 운동이 시작됐다. 이후 미투 운동은 서지현 검사의 고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계까지 퍼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