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man strategy
국제 정치·외교에서 협상 당사자가 자신을 비합리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미치광이'로 인식시킴으로써 상대가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결국 양보하게 만드는 협상 전략이다.
이 전략은 원래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소련과의 냉전 대치 상황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전쟁이나 외교 협상에서 자신의 의도를 불투명하게 유지하면서 상대국과 기업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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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략은 실제로는 철저한 계산 하에 이루어지는 이성적 전략으로 상대방도 같은 전략으로 대응할 경우 효과 감소하게 된다.
또한, 극단적 압박이 상대국의 극단적 대응을 초래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