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로 인해 AI 성능에 관한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기존 AI를 사용 중이거나 향후 사용 예정인 기업들은 자사의 AI 성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전면 재검토를 고민하는 분위기
- 과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알고리즘을 활용했기 때문에 독자적인 AI 모델을 구축하더라도 타 모델과의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던 반면, GPT 등의 파운데이션 모델이 등장한 이후에는 그 외의 AI 모델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평
- 스탠퍼드대학교의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L)가 매년 발간하는 <2023 인공지능 인덱스 리포트(AI Index Report 2023)>에 따르면, 2014년을 기점으로 산업계가 학계보다 더 많은 수의 AI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파운데이션 모델은 막대한 자원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성능 향상이 가능하며, 학습 및 운영에도 큰 비용이 소요되므로 몇몇 빅테크가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
- 다른 어떤 최신 기술과도 달리 챗GPT 같은 AI는 누구나 채팅 창에서 대화하듯 손쉽게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고, 답변도 어린이/학생/일반인/전문가 중 어떤 수준인지 내용을 비교해볼 수 있어,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 결국 일반 기업들의 경우 이러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하여 자사의 데이터를 추가 학습하는 방향으로 AI 도입 전략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AI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성능 경쟁보다 자사의 비즈니스에 잘 활용하는 방법에 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