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은 새로운 타깃 고객군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기울임
- 코호트 집단인 Z세대, 알파세대 등은 그 연령 범위가 너무 넓어 동질적인 환경에 놓인 틴즈에 주목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접근법
- 틴즈만 놓고 보면 기업 입장에서 시장성을 논하기 어려우나 틴즈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라는 점, 그들의 부모 세대는 경제 활동이 왕성한 주요 소비자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타깃
- 게다가 틴즈는 ‘부(富)’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시장 역시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국내에서도 틴즈를 위한 금융 서비스가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
- [아이부자] 부모가 자녀에게 용돈을 주고 투자 등 금융 활동을 함께하는 페어앱(Pair-App) 서비스로 하나은행에서 만듦
- 유사한 타 서비스와는 다르게 주식투자 기능이 있다는 점이 특징. 하지만 자녀는 단지 부모 계좌의 수익률을 볼 수 있을 뿐, 실제 거래는 부모에 의해 이뤄진다는 한계도 존재
- [카카오뱅크 mini] 금융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7~18세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금융 서비스로, 은행 계좌가 없어도 돈을 보관하거나 이체가 가능하며 mini 선불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음
- 직관적인 UI·UX를 기반으로 6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180만 명이고 2분기 이용 금액은 4,375억 원을 기록
- [토스유스카드] 7~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든 선불카드로, 가상 계좌에 이체하거나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하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가능
- 초등학생도 만들 수 있는 카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장에서 큰 반향¹⁶
- [퍼핀] 어린이를 위한 용돈 관리 앱으로, 부모가 자녀의 카드 사용 내역 및 잔액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고 카드 신청, 분실 신고, 해지도 가능
- 부모와 자녀가 금융 생활을 함께할 수 있으며, 게임 형태의 금융 학습 콘텐츠도 제공
- [리브 Next] Z세대의 독립적인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KB에서 만든 앱으로, 결제나 송금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 이외에도 퀴즈, 게임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 저축을 돕기 위해 연결 계좌의 1천원 미만 잔액은 자동으로 저축되는 ‘잔돈 모으기’, 학교 정보를 등록하면 급식 메뉴와 시간표를 알려주는 ‘리넥 스쿨’ 등의 서비스로 Z세대에게 재미와 유용성을 함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