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금리와 환율에 대한 영향은?

중국 부동산 신용 리스크 점검
시리즈 총 8화
2023.09.22

읽는시간 4

0

부동산 경기 부양책과 모기지 금리 인하로 시중 금리는 낮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

○ 경기 전망 불투명에 따른 경제 주체의 대출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여 대출우대금리(LPR), 예금금리 등을 인하  

 

  • 중국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6월 20일 정책 금리인 대출우대금리 1년물과 5년물을 모두 0.1%p 인하한데 이어 8월 21일에는 1년물 대출우대금리를 추가로 0.1%p 인하

 

  • 이에 따라 중국 상업은행의 모기지 금리 평균은 2021년 말부터 하락세를 지속하여 2023년 6월 말 현재 사상 최저점인 4.1%까지 하락
 
  • 아울러 9월 1일에는 중국인민은행의 요청으로 대형 국유 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정기예금금리를 1년물은 0.1%p, 2년물은 0.2%p,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25%p 인하 

 

○ 향후 지급준비율도 인하될 가능성이 있어 통화 완화 기조 하에 시중 금리는 낮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 

 

  •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 목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지급준비율 인하(25bp 내외)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
 
  • 정책 금리의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내외 금리차 확대, 위안화 약세 압력 가중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을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하향 조정이 지속될 전망

대출우대금리(LPR) 조정 현황

중국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6월 20일 정책 금리인 '대출우대금리 1년물과 5년물을 모두 0.1%p 인하'한데 이어 8월 21일에는 '1년물 대출우대금리를 추가로 0.1%p 인하'.

자료: CEIC

모기지 금리 평균 변동 현황

이에 따라 중국 상업은행의 모기지 금리 평균은 2021년 말부터 하락세를 지속하여 2023년 6월 말 현재 '사상 최저점인 4.1%까지 하락'.

자료: CEIC

위안화 가치도 통화 완화에 따른 내외 금리차 확대 등으로 약세 압력이 지속될 전망

○ 위안화 가치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와 중국 경기 부진 지속 등 대내외 요인이 작용하면서 약세 지속

 

  • 9월 7일 역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3176위안까지 상승하여 2007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환율 불안에 대한 우려가 가중

 

○ 중국 외환 당국은 외화 지급준비율 하향 조정, 기준 환율 하향 고시, 통화안정증권 발행 등을 통한 역외 위안화 유동성 흡수, 해외 차입 한도 확대 등을 시행하여 위안화 절하를 억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변화

9월 7일 '역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7.3176위안까지 상승'하여 2007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환율 불안에 대한 우려 가중'.

자료: CEIC

중국 외화 지급준비율 조정 현황

2020년 3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중국 외화 지급준비율 조정 현황'을 보여주는 그래프.

자료: CEIC

○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과 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해 통화 정책 완화 강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위안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전망

 

  • 경기 부양을 위해 역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외 금리 차이가 확대되면서 위안화 절하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큼
 
  •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유발하지 않고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자 하지만 미국 금리 상승을 동반한 강(强)달러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평가 
 
  •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평가 절하 압력에 직면할 것이나, 중국 정부의 환율 관리 목표는 특정 수준을 방어하기보다는 ‘급격한 변동’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정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역

중국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해왔습니다. 경제동향 및 리스크 분석 자료를 발표합니다.

이정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