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일본 외환당국의 공동 구두개입에 대한 경계 심리와 고점 인식으로 인한 중공업 수출 네고물량 출회에 환율 하방 압력이 증대되며 7.7원 하락한 1,386.8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뉴욕증시 조정 등 위험회피심리에도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하락과 한미일 재무장관의 공동선언문으로 인해 강달러가 진정되며 전일 종가 대비 7.0원 하락한 1,377.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최근 시장 변동성에 대한 주요국 중앙은행 등 외환당국들의 연이은 구두 개입과 미국채 금리 하락 및 강달러가 진정된 것을 감안해, 환율 상단은 1,380원대 초중반에서 제약되고 하방이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또한 중동 지역 확전 가능성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한 점도 환율 하방 압력을 키울 것으로 판단. 상단이 제약됨에 따른 수출 네고물량 출회 기대와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되돌림에 환율 하락 폭이 10원 이상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