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중동 불안 완화에 개장가 1,376원으로 갭 하락 출발했으나,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 등 수급 부담과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여 장중 1,383원까지 상승함. 이후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 출회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환율은 3.0원 하락한 1,379.2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중동 상황이 소강 상태에 머물며 강달러가 진정된 가운데,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전일 종가 대비 1.1원 하락한 1,376.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장중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 상하방이 제약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됨. 중동 지역 불안 심리가 진정되며 달러가 보합권에 머물고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환율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일본 엔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에 환율 하락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금일 환율은 회복된 위험선호를 감안하여 국내 증시 흐름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