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급등락에 흔들리는 달러/원 환율

4월 30일 달러/원 환율 1,370~1,383원 전망
2024.04.30

읽는시간 4

0

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미국 국채금리 조정 및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가 상방 제약
    • 글로벌 동향, 유럽 ECB의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일본 엔화는 혼조세
    • 마켓 이슈, 달러/엔 환율 급등락,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 가능성 농후

달러/원 환율, 미국 국채금리 조정 및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가 상방 제약

전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움직임에 연동한 흐름을 보였음. 달러당 엔화 환율이 장중 160엔까지 치솟자 달러/원 환율도 1,384.6원까지 상승했고, 이후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달러엔이 155엔까지 급락하자 달러/원 환율도 고점 대비 10원 가까이 하락, 이후 다시 상승 전환해 1.7원 오른 1,377.0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호조 등 위험선호심리에로 인해 전일 종가 대비 1.5원 하락한 1,373.3원에 최종 호가됨

환율은 주 후반 미국 FOMC와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일본 엔화 흐름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엔 환율의 급등과 외환당국 개입에 따른 급락 등이 시장 변동성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 다만 전일 미국 국채금리 조정과 달러 약세, 그리고 위험선호심리로 인한 원화 강세와 월말 수출 네고물량 등이 달러/원 환율의 상방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유럽 ECB의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일본 엔화는 혼조세

전일 미 달러화는 장단기 국채금리 하락과 위험선호심리에 약세를 나타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41% 하락한 105.65pt를 기록함. 유럽 ECB의 매파적 인사로 분류되는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ECB 금리인하가 6월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 일본 엔화는 전일 아시아장에서 급등락 이후 외환당국 개입 추정 움직임에 변동성이 제한되며 혼조세를 보임

미국 국채금리는 주 후반 있을 FOMC와 고용지표를 앞두고 채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단기 모두 하락함. 2년물은 1.9bp 하락해 5%를 하회했으며, 10년물은 5.1bp 하락해 4.619%를 기록함.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하락과 기업 실적 호조 기대, 테슬라 주가 급등에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달러/엔 환율 급등락,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 가능성 농후

전일 달러/엔 환율은 장중 160엔까지 급상승 했음. 지난 주 일본 BOJ의 완화적이었던 금정위 결과에 이어 우에다 총재의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에 엔화에 대한 투기적 매도가 쏠리며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판단됨. 또한 당일 도쿄 환시가 '쇼와의 날'로 휴장이어서 거래 물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환율 급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후 달러/엔 환율은 장중 5엔 가까이 급락했는데, 현재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시장은 외환당국이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실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 중임

일본 재무성 관계자는 환시 개입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응답했으나, 당일 환율의 변동 폭이 컸고 160엔에서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점에서 실개입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임. 금주 달러/엔 환율은 시장과 외환당국 간 줄다리기에 160엔을 상단으로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 추정(29일 기준)

당일 '환율'의 변동 폭이 컸고 160엔에서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점에서 '실개입'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의심할 수 있는 내용의 그래프이다.

자료: 인포맥스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본 자료는 경제 및 투자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자료로서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금융투자상품의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또는 투자 판단 상담 자료,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최종적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본 자료에 서 제시된 어떠한 예상이나 예측 또는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직원은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 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한국 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결과와 최근 경제 이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이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