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신중한 연준에 미 달러화 반등

5월 21일 달러/원 환율 1,354~1,364원 전망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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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달러 반등에 따른 역외 매수에도 위험선호가 상단 제약
    • 글로벌 동향,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 위험선호는 지속
    • 마켓 이슈, 일본 금리 상승에도 캐리트레이드 수요에 엔화 약세 지속

달러/원 환율, 달러 반등에 따른 역외 매수에도 위험선호가 상단 제약

전일 달러/원 환율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등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함. 하지만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폭이 축소, 달러/원은 17일 종가 대비 1.0원 소폭 상승한 1,355.9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연준 인사들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에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전일 종가 대비 6.1원 상승한 1,359.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여전히 금리인하에 신중한 연준과 이로 인한 달러 강세 등을 감안했을 때 장 초반 1,36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금일 서울 환시에는 특별한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역내외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예상됨. 달러 반등에 따른 역외 매수 심리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다만 미국 기술주 실적 호조 기대로 인한 위험선호 및 60원대 부근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판단됨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 위험선호는 지속

전일 미 달러화는 연준 주요 인사들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강세로 전환됨.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12% 상승한 104.62pt를 기록함.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현재 금리가 제약적이지만 물가둔화 추세를 확신하긴 이르다고 언급함

특히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올해 3회 금리인하는 적절치 않고, 오히려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발언함.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주 급락 이후 되돌림과 연준 인사 발언에 4거래일 연속 상승함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1%에 근접했으나, 달러 강세 영향에 엔화 환율은 156엔을 상회함. 한편 엔비디아 실적 발표 (22일)를 앞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국제유가 (WTI 근월물)는 이란 대통령 사망 소식에 장중 일시적으로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일본 금리 상승에도 캐리트레이드 수요에 엔화 약세 지속

전일 아시아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0.9816%까지 오르며 2012년 4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이는 최근 일본 BOJ가 국채 매입 규모를 일부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를 키웠기 때문임

특히 올해 4월 말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미일 장기금리차도 축소되고 있음. 하지만 엔화는 달러당 155~156엔대에 머물며 약세를 지속 중임. 이는 일본 장기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캐리트레이트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캐리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를 조달하여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함

즉 달러/엔 캐리트레이드 수요 증가는 엔화가 여전히 저금리 통화라는 인식 때문이며,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일본 국채금리가 여전히 시장 기대보다는 낮은 수준임을 시사함. 따라서 미일 장기금리차의 추가 축소 없이는 엔화 강세도 어렵다는 판단임

달러/엔 환율과 캐리트레이드 지수 추이

전일 아시아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0.9816%까지 오르며 2012년 4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등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를 나타내는 표이다. IRS와 CRS의 1년,3년,5년물의 지표를 알려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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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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