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에 달러 약세 전환

달러/원 환율 1,361~1,369원 전망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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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위험선호심리에도 엔화 약세로 인해 하락 폭은 제한적
    • 글로벌 동향, 미국 기대 인플레 하향과 유로화 강세에 달러 지수 하락
    • 마켓 이슈, 일본 금리 상승에도 여전히 엔화 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달러/원 환율, 위험선호심리에도 엔화 약세로 인해 하락 폭은 제한적

24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5월 서비스업 PMI 시장 예상 상회 등 미국 경기 호조에 따른 강달러에 6.6원 갭 상승 출발함. 환율은 달러 강세로 인한 역외 매수세 및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일본 엔화 약세 동조 등에 70원대에 진입한 이후 23일 종가 대비 7.1원 상승한 1,369.5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에 따른 위험선호심리 및 달러 약세에 전일 종가 대비 2.65원 하락한 1,364.6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으로 인한 위험선호심리 및 월말 네고물량 출회 기대 등을 감안해 하방이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재료 부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일본 엔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에 달러/원의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금일 달러/원 환율은 1,360원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됨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미국 기대 인플레 하향과 유로화 강세에 달러 지수 하락

24일 미 달러화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약세를 나타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27% 하락한 104.75pt를 기록함. 미시간대의 5월 조사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예비치인 3.5%에서 0.2%포인트 하향되었으며,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3.0%로 예비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되며 인플레 부담이 약화됨

 

그러나 4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0% 감소)를 크게 웃돌았음. 한편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6월 인하는 찬성하나 연속 인하는 반대한다며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내비쳤고, 이는 유로화 강세에 기여함.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환율이 투기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엔화는 혼조세를 보임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일본 금리 상승에도 여전히 엔화 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최근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를 상회하고 이에 미일 장기금리차가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환율은 150엔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음. 금리차를 반영한 적정 환율이 140엔 초중반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엔화 환율은 7~8% 정도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됨

최근 미국 투기 세력들의 엔화 약세 베팅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됨. 미국 상품선물거래소 (CFTC)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 및 자산운용사 등 비상업 부문의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 계약 건수는 지난 주 화요일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약 14만 4천 건을 기록함. 이는 전주치 대비 약 1만 8천 건 증가한 수치임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들이 엔화 약세 전망에 베팅하고 있는 이유로는 1) 미일 금리차 축소가 일시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 2) 일본 정부의 엔저 용인 가능성 (외환당국의 미온적 대응, BOJ 총재의 완화적 발언 등)으로 추정됨

투기적 엔화 순매도 포지션과 엔화 환율 추이

금리차를 반영한 적정 '환율'이 140엔 초중반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엔화 환율은 7~8% 정도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그래프이다.

자료: CFTC, 인포맥스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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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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