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1.3조원 순매도 및 월말 네고물량 소진 등 수급 부담으로 인해 1,380원을 상회함. 외환당국 및 국민연금의 스와프 증액 고려 소식에 진정되는 듯 했으나, 장중 1,386.7원까지 상승하며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 전일 종가 대비로는 5.1원 상승한 1,385.5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 PCE 물가 예상 부합에 따른 미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종가 대비 0.65원 소폭 하락에 그친 1,381.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불확실성 해소 및 달러 약세, 아시아 통화 강세 등에 힘입어 하방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됨. 미국 PCE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임
지난 주 환율 상승에 기여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 수급측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으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 등에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