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파월의 비둘기에도 달러/원 하락은 제한적

달러/원 환율 1,380~1,390원 전망
2024.07.03

읽는시간 4

0

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한미 장기금리차 부담 및 주변국 통화 약세에 하방 제한적
    • 글로벌 동향,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미 장기금리 및 달러 조정
    • 마켓 이슈, 한미 장기금리차 역대 최대, 달러/원 하방을 제약하는 요소

달러/원 환율, 한미 장기금리차 부담 및 주변국 통화 약세에 하방 제한적

전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에 따른 위험회피심리에 개장부터 상승 흐름을 보였음. 장중 엔화 및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세에 동조해 1,390원까지 상승한 뒤, 혼조세를 보이며 전일 종가 대비 8.9원 상승한 1,388.2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을 소화하며 레벨을 낮췄으나, 예상을 웃돈 미국 구인건수에 하방은 제한적이었음. 달러/원은 새벽 2시 1,386.9원으로 마감,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8원 하락한 1,384.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의 달러 약세 및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80원대 중반에서 출발이 예상됨.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과 미 장기금리 조정 및 뉴욕증시 호조 등 위험선호는 환율 하락 재료임

하지만 역대 최대 수준까지 벌어진 한미 장기 금리차와 엔 및 위안 등 주변국 통화 약세가 하방을 제약 중임. 따라서 금일 환율은 상승 폭은 제한적이나 하락 폭도 크지 않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됨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미 장기금리 및 달러 조정

전일 미 달러화는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 및 미 장기금리 조정에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음.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인덱스는 0.11% 하락한 105.70pt를 기록함. 유럽 ECB 포럼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음

하지만 구체적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음. 간밤에 발표된 미국 5월 구인건수는 814만 건으로 예상치 (764만 건)을 웃돌았지만, 4월 수치가 791만 건으로 기존보다 14만 건 하향되었음

미 국채금리는 그간 급등에 따른 되돌림과 파월 의장 발언에 소폭 하락했음. 2년물은 1.4bp 하락, 10년물은 2.9bp 하락했음. 위험선호에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는데, 특히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각각 5,500 및 18,000선을 상회 마감했음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한미 장기금리차 역대 최대, 달러/원 하방을 제약하는 요소

현재 미국과 한국의 정책금리 차이가 200bp로 역대 최대 폭으로 벌어져 있는 가운데, 양국의 장기금리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임. 지난 월요일 (1일), 미국과 한국의 10년물 국채금리차는 115bp로 사상 최대치까지 확대되었음

이는 한국은행의 8월 금리인하 기대는 커진 반면, 연준의 금리인하는 지연되는 등 양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상이한 기대 때문임. 최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미 장기금리 상승에 기여했음. 트럼프는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60%의 관세 부과를 주장 중임

이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미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미국과 한국의 장기금리차 확대가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중임. 즉 양국 금리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달러/원의 하방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미국-한국 장기금리차 확대, 달러/원 하방 제약

미국과 한국의 '정책금리' 차이가 200bp로 역대 최대 폭으로 벌어져 있는 가운데, 양국의 장기금리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임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인포맥스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 CDS 5년물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전일비를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를 나타내는 표이다. IRS와 CRS의 1년,3년,5년물의 지표를 알려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내는 표이다. 전일, 금일, 익일로 총 3일간의 전 세계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본 자료는 경제 및 투자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자료로서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금융투자상품의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또는 투자 판단 상담 자료,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최종적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본 자료에 서 제시된 어떠한 예상이나 예측 또는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직원은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 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한국 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결과와 최근 경제 이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이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