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에 따른 위험회피심리에 개장부터 상승 흐름을 보였음. 장중 엔화 및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세에 동조해 1,390원까지 상승한 뒤, 혼조세를 보이며 전일 종가 대비 8.9원 상승한 1,388.2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을 소화하며 레벨을 낮췄으나, 예상을 웃돈 미국 구인건수에 하방은 제한적이었음. 달러/원은 새벽 2시 1,386.9원으로 마감,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8원 하락한 1,384.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의 달러 약세 및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80원대 중반에서 출발이 예상됨.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과 미 장기금리 조정 및 뉴욕증시 호조 등 위험선호는 환율 하락 재료임
하지만 역대 최대 수준까지 벌어진 한미 장기 금리차와 엔 및 위안 등 주변국 통화 약세가 하방을 제약 중임. 따라서 금일 환율은 상승 폭은 제한적이나 하락 폭도 크지 않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