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달러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 출발함. 오전 장중 개최된 한국은행 금통위 결과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낙폭이 확대, 전일 종가 대비 5.9원 하락한 1,378.8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예상을 하회한 미국 6월 소비자물가 결과에 11.3원 급락한 1,372.8원으로 마감했고, 뉴욕 장의 NDF 역외 환율도 달러 약세에 힘입어 인해 전일 종가 대비 6.25원 하락한 1,37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 둔화에 따른 연준 금리인하 기대 확산 및 이에 따른 달러 약세에 70원대 초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야간 장 급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으나, 주요 지지선인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는 점에서 하방이 우세하다는 판단임
또한 그동안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었던 엔화 및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방에 힘을 더하는 요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