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생산자물가 및 소비심리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말간 벌어진 트럼프 피격 사태에 따른 위험회피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음. 수급적으로도 역외 달러 매수 및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가 환율 상승에 기여했음
장중 하방 경직적인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12일 종가 대비 3.2원 상승한 1,382.8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달러 강세에 연동해 1,383.2원으로 마감했고,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80원 상승한 1,383.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고조된 연준 금리인하 기대 및 위험선호심리에 전일보다 소폭 하락이 예상됨.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어,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임
이에 따라 금일 달러/원은 1,37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 트럼프 트레이트에 따른 미 장기금리 반등이 달러 가치를 지지 중이며, 이는 달러/원 하방을 제약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