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따른 글로벌 약 달러에 연동되며, 개장부터 하락 흐름을 보였음. 장중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외 달러 매도세로 인해 환율 낙폭이 확대되며 전일 종가 대비 23.6원 급락한 1,334.0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도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1,334.8원에 마감함. 역외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50원 하락한 1,328.75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및 뉴욕증시 호조 등 위험선호심리, 그리고 중동 리스크 완화를 감안해 1,330원대 초반에서 등락이 예상됨.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가 7개월 만에 가장 약해졌고, 국내증시와의 연관성이 높은 미국 나스닥 지수가 호조를 보인 점에서 달러/원은 하방이 우세해 보임
또한 환율 상방 리스크로 여겨졌던 중동 불안이 완화된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판단됨. 다만 전일 급락에 따른 결제수요 유입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