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약해진 위험선호와 수급 부담에 달러/원 상방

2024.9.26 달러/원 환율 1,330~1,340원 전망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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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위안화 및 엔화 약세 동조, 외국인 주식 매도에 상방 우위
    • 글로벌 동향, 미 장단기 국채금리 반등 및 위험선호심리 약화에 달러 강세
    • 마켓 이슈,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 달러/원 하방을 제약하는 요인

달러/원 환율, 위안화 및 엔화 약세 동조, 외국인 주식 매도에 상방 우위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 및 중국 위안화 강세 영향에 1,325원으로 갭 하락 출발했으나,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 및 엔화 약세로 인해 낙폭을 되돌렸음

 

이후로도 장중 금통위원의 완화적 발언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 종가 대비 3.9원 하락한 1,331.0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달러 강세 전환 및 위험선호심리 약화에 1,336.1원에 마감함, 역외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5.20원 상승한 1,333.5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위안화 되돌림 및 엔화 약세, 그리고 위험선호 약화에 따른 증시 부진 등을 감안했을 때 1,330원대 중후반으로의 복귀가 예상됨

 

중국 경기부양 기대가 단기에 그쳤고, 엔화는 약하다는 점에서 원화의 강세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임. 또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 부담으로 인해 환율 하방이 제약될 것으로 보임

금일 주요 환율 전망

9월 26일 주요 '환율' 전망에 대해서 나타내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의 전일 종가와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추이에 대해서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미 장단기 국채금리 반등 및 위험선호심리 약화에 달러 강세

전일 미 달러화는 특별한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미 장단기 국채금리 반등 및 위험선호 약화에 강세를 보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57% 상승한 100.93pt를 기록함. 전날 아시아장에서 역외 위안화 환율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장중 7위안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부양 기대가 퇴색되며 다시 반등함

일본 엔화는 BOJ 총재의 신중한 스탠스로 인해 약세를 보이며 달러당 144엔대에 머무름. 한편 전날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지난 주 FOMC에서 50bp 금리인하를 강하게 지지했다고 밝힘. 그는 '향후 추가적인 인하들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연속 '빅 컷'에 대한 기대를 키움

페드워치 (FedWatch)의 11월 50bp 인하 확률은 59.2%를 기록 중임. 하지만 미 국채금리는 전전날 낙폭에 대한 되돌림에 장단기 모두 반등함. 뉴욕증시는 레벨 부담 및 위험선호심리 약화에 혼조세로 마감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의 '전일대비 종가'를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화(DXY), 유로/달러(USD), 달러/엔(JPY), 파운드/달러(GBP), 달러/위안(역외, CNH), NDF 1M(원), 1개월 스왑포인트를 전일 대비 종가를 나타낸다.

마켓 이슈,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 달러/원 하방을 제약하는 요인

최근 미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제한적임.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달러 수요)가 환율 하락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연초 기업 밸류업 기대 등으로 인해 KOSPI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액은 7월에 26조원 규모까지 누적되었지만, 9월 25일 기준 누적 순매수액은 13.6조원으로 12.4조원이나 감소했음. 특히 9월에 외국인은 단 이틀만 제외하고 모든 영업일에 순매도했는데, 순매도액은 약 7.6조원에 달했음

이같은 최근 외국인 순매도세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1) 미국 증시의 상대적 호조, 2) 국내 반도체주 부진, 3) 금투세 시행에 대한 불확실성 및 밸류업 실망감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임. 앞으로도 이처럼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된다면, 향후 달러 약세 기조에도 환율 하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

24년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자료: 인포맥스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 CDS 5년물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전일비를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증시, 채권금리, 원자재 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 및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를 나타내는 표이다. IRS와 CRS의 1년,3년,5년물의 지표를 알려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내는 표이다. 전일, 금일, 익일로 총 3일간의 전 세계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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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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