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미 장기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 영향에 1,380원으로 출발한 이후 장중 1,385원까지 고점을 높임. 이후 고점 인식 네고물량 및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에 소폭 조정을 보였으나 글로벌 강 달러 지속으로 인해 추가 하락은 제한적, 전일 종가 대비 2.1원 상승한 1,382.2원에 마감함
야간 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1.5원 상승했으며, 역외 NDF 환율은 뉴욕증시 조정과 달러화 조정에 1.65원 하락한 1,378.4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대선이 2주 내 임박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 뉴욕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약화 등으로 전일과 유사한 1,380원 전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금일 오전 발표된 한국 3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0.1% 증가에 그쳐 부진, 반면 다음주 발표될 미국 3분기 성장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 미국 경제 호조와 대선 경계,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이 모두 원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함